[박종일의 서울 자치광장] 오세훈 시장 16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서 기자 질문에 “서울시의 바뀐 패러다임 성실하게 주민에게 전달하는 전달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발언...박강수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구청장 17일 보도자료 내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구청장은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구민의 선택을 받은 선출직 공무원이지, 서울시장의 하급 직원이 아니다” 비판...결국 오 시장과 박 구청장 만나 그간 갈등의 골 메우고 해법 찾아야

[헤럴드경제=박종일 기자]오세훈 서울시장과 박강수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구청장간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 소각장 건설 문제 갈등이 갈수록 깊어져 가는 분위기다.
감정적인 대응으로 나가는 듯해 너무 안타깝다.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 건설 문제는 국내 어느 곳이나 기피 시설로 난제가 아닐 수 없다.
오 시장으로서도 가장 골치 아픈 프로젝트가 아닌가 생각된다. 오 시장은 2023년 8월 31일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 자원회수시설 건설 발표 이후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구민들이 아침마다 광진구 아파트 입구에서 데모하는 바람에 현 용산 시장 공간인 파트너스하우스로 거주지를 옮길 정도였다.
이후에도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구 주민들을 중심으로 건설 반대 운동을 펼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이 못하면서 법정에 해결책을 요구하게 됐다. 1심에서 서울시가 패소해 2심 재판을 기다리는 입장이다.
박강수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구청장은 지난달 9일 오후 2시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자원회수시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가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구를 배제한 채 체결한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협약’에 대해 강하게 반대했다.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구는 1000톤 용량의 소각장 추가 설치를 강행해 오다 절차적 하자로 인해 1심에서 패소한 후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구와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주민자치지원협의체를 제외하고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자원회수시설 공동 이용협약을 변경한 것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반발했다.
또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구는 서울시가 권한의 우위를 이용한 특별조정교부금을 삭감해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구에 재정적 압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강수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구청장은 당시 “서울시의 모든 결정은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구민에게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구민의 생명과 건강, 행복추구권을 위해 물러섬 없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서울시와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 간 갈등의 골이 메워질 가능성이 커 보이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오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당초 하나의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을 더 만든 것으로 전달됐지만 사실은 새로 지은 다음 가급적이면 단기간에 원래 있던 시설을 철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서울시에서 준비하고 있는 바뀐 패러다임을 성실하게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전달자 역할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시정질문을 통해서도 신축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이 철거되면 가능한 빨리 기존 시설을 철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시장은 2024년 8월 28일 시정 질문 답변에서 “처음 계획이 발표될 때는 새로 짓는 게 2026년 완공 그다음에 2035년까지 9년을 두 개를 다 병존시키는 계획이었다. … 철거시기를 조금 줄일 수만 있다면, 짧게 단축할 수 있다면 애초에 9년 동안 두 개가 병존해 있던 것을 예를 들어서 5년이고 6년이고 줄일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사실 결과적으로 남는 거는 1000톤으로 늘어난 한 개다. 완공과 동시에 철거하는 것은 실무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그래서 양해를 구하는 거다“고 답변했다.
현재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은 결국 철거 되고 현대적인 시설만 들어서게 된다는 내용이다.
오 시장은 이런 서울시의 달라진 패러다임을 이해해 더 이상 투쟁 일변도식의 반대를 하지 말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오 시장과 박 구청장은 같은 당 소속으로 민선 8기 취임 초기만 해도 아주 가까운 사이였다. 박 구청장 취임식에 오 시장이 직접 참석해 축하의 말을 할 정도였다.
그러나 쓰레기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 건립 문제로 같은 당 출신 끼리 극한 갈등을 보여 1년도 남지 않은 지방선거에도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진행되는 법원의 2심 결과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법원 판단 이전에 더 이상 오 시장이나 박 구청장 모두 감정적 대응은 자제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시 김병민 정무부시장이 먼저 전 박 구청장을 만나 허심탄회한 말씀을 나누어 정무적으로 해결할 부분도 찾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와 함께 서울시 권민 기후환경본부장과 조영창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구 오경희 부구청장을 만나 실무적인 대화도 나눌 필요도 있겠다.
이후 오세훈 시장과 박강수 구청장이 만나 그동안 쌓인 감정도 푸는 자리를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전쟁 중에도 소통은 하는 법. 결국 빠른 시일내 서울시민과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구민 모두에게 도움되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
사람 사는 세상, 그 어떤 난제도 풀어내야 하는 것이 결국 정치고 행정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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