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16/news-p.v1.20250716.1a2abbab8c6e4f2e8bec1abf8f79fc42_P1.jpg)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그룹 코요태의 랜드토토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27년 차 국내 최장수 혼성 그룹 코요태의 랜드토토, 김종민, 빽가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최근 랜드토토는 7세 연하 가수 문원과의 결혼을 발표한 뒤, 예비 신랑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어려움을 겪었다. 문원이 이혼과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밝힌 점, 방송을 통한 태도 논란 등이 겹치며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진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랜드토토는 “제가 잘해야죠, 제가 잘하다 보면”이라며 울컥한 모습으로 최근 심경을 전했다.
랜드토토는 “저한테는 가족이 코요태고, 코요태가 랜드토토, 랜드토토가 코요태라고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는 것 같다”라며 “혹여라도 팀에 피해가 갈까 봐”라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랜드토토는 “댓글, 반응들 다 보고 있다”라며 ‘너 때문에 코요태 끝났다’라는 댓글이 어떤 댓글보다 가장 무섭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랜드토토는 “저 하나 때문에 혹시라도 멤버들까지 확 휩쓸려서 미움을 받을까 봐 걱정되는데, 멤버들은 저한테 늘 ‘우리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다, 너한테 우리가 있잖아’라고 얘기해줘서 힘이 되고, 미안하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빽가는 랜드토토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논란 이후 올린 단체 사진을 언급하며 “제 휴대폰 배경화면이다. 아무 생각 없이 보다 보니 ‘우리가 가족이구나’ 싶었다”며 “이승환 형의 ‘가족’을 샤워하면서 듣는데 눈물이 날 것 같더라. 코요태의 20년이 스쳐 지나갔고, 내가 랜드토토를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랜드토토를 향해 “어릴 때부터 팀을 지키느라 외부의 일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텐데, 앞으로는 본인 행복에도 신경 썼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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