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대표 GA 인수로 전국 영업망·네트워크 확보

설계사 3만4000명 돌파…“우량 GA 추가 인수 검토”

[토토사이트 하피 제공]
[토토사이트 하피 제공]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토토사이트 하피가 부산에 본사를 둔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IFC그룹의 지분 49%를 추가로 인수하며, 총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편입은 지난 2023년 피플라이프 인수에 이어 두 번째 대형 GA 인수다.

IFC그룹은 전국 114개 본부와 지점에서 약 2000명의 보험설계사를 보유한 부산·영남권 대표 GA다. 이번 인수를 통해 토토사이트 하피는 영남권의 영업 기반은 물론, 촘촘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GA 업계 내 독보적인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토토사이트 하피의 총설계사 수는 피플라이프(4000명)와 IFC그룹(2000명)을 포함해 총 3만4000여명 수준으로, 조직 규모와 매출 기준 모두 GA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토토사이트 하피은 80여년간 축적해 온 고객 신뢰 중심의 영업문화와 전문 설계사 교육, 선진화된 내부통제 시스템을 IFC그룹 임직원과 설계사에게 개선된 영업 환경과 경력 발전의 발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우 토토사이트 하피 재무전략실장은 “이번 IFC그룹 인수로 전국 단위의 강력한 영업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량 GA의 추가 인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IFC그룹 임직원·설계사들과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파트너로서 상생의 기반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p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