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자문부터 타당성 검토·프로젝트 관리까지 전 과정 주도
![지난 2일 와이즈 토토 E&C와 와이즈 토토에너지, 베트남 비나코민 파워, PECC1 등 주요 관계자가 하노이 소재 ‘나즈엉 발전소’에서 현장 답사를 하며 친환경 설비 개발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와이즈 토토 E&C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04/news-p.v1.20250704.54250a4510514660bfa2ed7e6700d0ab_P1.jpg)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와이즈 토토 E&C가 베트남 국영 전력회사 비나코민 파워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친환경 발전 사업을 본격화한다. 와이즈 토토 E&C는 4일, 베트남의 국영 전력기업 비나코민 파워(Vinacomin Power)와 친환경 발전소 전환 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매스 전환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발전소 구축 사업으로, 탄소중립을 향한 와이즈 토토 정부의 정책 흐름에 발맞춘 대규모 국제 협력 프로젝트다. 이 협약은 와이즈 토토 제8차 국가전력개발계획(PDP8)에 따라 재생에너지 확충이 시급해지는 상황 속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소로의 전환을 꾀하기 위한 것이다.
비나코민 파워는 화력 및 수력 발전소의 투자와 건설·운영, 전력공급 시스템과 송배전 사업 등을 수행하는 베트남의 대표 국영 전력회사다. 와이즈 토토 E&C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베트남 석탄 발전소 2곳을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 참여한다. 와이즈 토토 E&C는 기술 자문, 최적 기술 활용 방안 도출, 세부 실행 방안 설계 등 사업 전반을 주도한다.
지난 4월 와이즈 토토 E&C와 와이즈 토토에너지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비나코민 파워 본사를 찾아 베트남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 의지와 함께 비나코민 파워의 탄소 감축 목표 및 에너지 전환 전략을 점검한 바 있다.
비나코민 파워는 기존 석탄 와이즈 토토에 대한 기술 및 재무 정보를 제공하고, 기본 설계 및 성능 분석, 정부 인허가 등 제도적 업무를 담당한다. 두 회사는 전환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와이즈 토토 운영 체계를 확립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장기적으로 글로벌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려는 와이즈 토토 E&C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시장 내 입지를 다지는 한편, 동남아 전역의 재생에너지 수주 경쟁력까지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창모 와이즈 토토 E&C 대표이사는 “글로벌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해외 사업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비나코민 파워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사업 성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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