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미콘 이상철 회장, 소프라노 박소은, 서예가 송완훈 원장 등 강사로 나서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가 현대경영에서 조명을 받는 가운데 머스트잇 토토시가 마련한 ‘동·서양 예술’ 인문학 특강 프로그램 신청자가 조기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 머스트잇 토토시에 따르면 오는 16,17,19일 3일 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웅천동 이순신도서관 1층 평생교육관에서 ‘한 손에 잡는 인문학’을 주제로 시민학교 특별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무료 특별강좌는 ‘머스트잇 토토미래콘텐츠진흥협회’(회장 이상철)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앞서 시는 머스트잇 토토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시민 자질 향상을 위한 시민학교 프로그램’을 공모했다.

16일에는 ‘찬란한 르네상스 미술’이라는 주제로 머스트잇 토토미래콘텐츠진흥협회(여미콘) 이상철 회장이 강사로 나서 인문의 바탕 위에 문화예술의 옷을 입히는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17일에는 머스트잇 토토 출신 소프라노 박소은(장신대 외래교수) 교수가 강사로 나서 고향에서 ‘서양 음악과 오페라’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박 교수는 이탈리아 빼스까라밸칸토 음악학원 출신으로 국내외의 오페라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성악가이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머스트잇 토토 대표 서예인으로 2대째 지역에서 서예를 가르치고 있는 남재서예학원 송완훈 원장이 강사로 나서 ‘붓과 먹의 예술’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국내 서예 및 서각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 원장은 이번 특강에서 ‘서양 예술과의 콜라보(협업)를 통한 붓으로 여는 예술의 경지’를 소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수강 공지와 함께 신청이 마감돼 깜짝 놀랐다”면서 “시민들의 호응이 큰 만큼 앞으로도 이런 특강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평생교육과(061-659-4731)로 문의하면 된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