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특별검사 임명 위한 후보자 추천 의뢰

전날 오전 국무회의 의결 후 하루만

베트남 국가주석과 통화도…“양국관계 발전 협력”

이재명 멤버십토토이 12일 용산 멤버십토토실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멤버십토토이 12일 용산 멤버십토토실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이재명 멤버십토토이 이른바 ‘3대 특검법’(내란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채상병 특검법)을 공포한지 하루만에 국회에 특별검사 후보자 임명 요청을 의뢰했다.

12일 멤버십토토실 관계자는 “멤버십토토실은 전날(11일) 이른바 ‘3대 특검법’의 특별검사 임명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각각 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3대 특검법’은 이 멤버십토토이 취임한지 일주일만인 지난 10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어 의결·공포 후 하루만에 국회에 멤버십토토 후보 추천을 의뢰하며 ‘내란 종식작업’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3대 멤버십토토에 투입되는 인원은 최대 577명으로, 내란 멤버십토토 267명·김건희 멤버십토토 205명·순직해병 멤버십토토에 105명이다.

수사 기간은 내란·김건희 멤버십토토이 최장 170일(준비기간 20일 포함)로 같고, 순직해병 멤버십토토은 준비기간을 포함해 최장 140일 동안 수사할 수 있다.

한편 이 멤버십토토은 같은날 오전 9시 30분 부터 25분간 베트남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통화했다. 취임 후 미국·일본·중국·체코에 이어 5번째 국가 정상과의 통화다.

이 멤버십토토 당선 직후 축전을 보냈던 끄엉 주석이 통화에서 다시 한번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은 밝혔다.

이 멤버십토토은 통화에서 “양국관계가 수교 이후 교역 투자 분야에서 눈부시게 발전해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끄엉 주석도 공감을 표하며 “베트남이 고도화를 추진하는데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희망한다”면서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답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은 전했다.

특히 이 멤버십토토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끄엉 주석은 이에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이 멤버십토토에게 베트남 방문을 초청하기도 했다.

2022년 12월 한국과 베트남은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이는 외교, 안보, 경제,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통화에서도 양 정상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향후 전략적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s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