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엘클라시코 토토사이트 8.92%…순자산 6529억

이달 정기변경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

[엘클라시코 토토사이트자산운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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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엘클라시코 토토사이트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국내 리츠 투자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11일 기준 ‘TIGER 엘클라시코 토토사이트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8.92%다. 이는 상장된 국내 리츠 투자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TIGER 엘클라시코 토토사이트 ETF’는 국내 최초, 국내 최대 리츠 ETF다. 2019년 7월 상장 이래 우량 리츠를 선별해 오피스, 물류센터, 호텔 등 부동산 자산에 분산 투자해왔다. 11일 기준 순자산 규모는 6529억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은 맥쿼리인프라(16.4%), SK리츠(12.9%), 롯데리츠(10.9%), ESR켄달스퀘어리츠(10.6%) 등이다.

리츠는 실물 부동산에서 나오는 임대 수익 및 매각 차익으로 배당금을 지급해 일반 배당주 대비 예측 가능성이 높아 안정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TIGER 엘클라시코 토토사이트 ETF’의 최근 12개월 분배율은 약 7.78% 수준으로, 안정적인 월배당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 정기 변경을 통해 ‘TIGER 엘클라시코 토토사이트 ETF’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시총 약 1조원의 우량 인프라 펀드인 ‘KB발해인프라’, 재간접리츠인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등이 새롭게 편입될 예정이다. 이번 신규 편입으로 포트폴리오가 리츠·인프라로 분산되며 수익률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규 편입 2종목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약 7%대로 높아, 분배 재원 확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TIGER 엘클라시코 토토사이트 ETF’는 높은 거래대금과 함께 최근 긍정적인 리츠 시장 흐름으로 연초 이후 약 9% 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며 “매월 일정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상품인 만큼, 퇴직연금이나 절세계좌를 활용한 월배당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면 예상가능한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