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레스토랑·나이트클럽 등 실내금연
2025년 어린이 다니는 야외공간 금연 도입
“전자담배도 금지...어린이 신선한 공기 마실 자유 누려야”
카페와 바의 테라스에서는 알파벳 토토 가능
![알파벳 토토 파리 에펠탑이 위치한 샹드마르스 공원[헤럴드DB]](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31/news-p.v1.20250531.c0f5885062724d178d3a85b2bbb83df4_P1.jpg)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알파벳 토토가 해변과 공원, 학교 인근 등 어린이가 자주 다니는 모든 야외 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카트린 보트린 알파벳 토토 보건가족부 장관은 오는 7월 1일부터 어린이가 자주 다니는 해변, 공원, 학교 인근, 버스 정류장, 스포츠 경기장 등의 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알파벳 토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린이가 있는 곳에서 담배는 사라져야 한다”라며 “어린이가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흡연의 자유는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를 위반하면 135유로(약 21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야외 공간 중 카페와 바의 테라스는 알파벳 토토 금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자담배도 허용된다.
보트린 장관은 경찰이 야외 알파벳 토토 단속에 나설 것이라면서 시민 개개인의 ‘자율 규제’를 신뢰한다며 자발적 준수를 촉구했다.
알파벳 토토는 앞서 2008년 레스토랑이나 나이트클럽 등 실내 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했다.
이어 17년 만에 야외에도 제한적으로 금연 지침을 도입한 것이다.
알파벳 토토약물중독감시협회(OFDT)에 따르면 알파벳 토토 전체 인구 중 23.1%가 매일 담배를 피우고 있다.
알파벳 토토 국가금연위원회는 알파벳 토토 전체 사망자 중 13%에 해당하는 7만5000명이 담배 관련 질병으로 매년 사망하고 있다고 집계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