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에픽하이’]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

[토토사이트 썸경제=최원혁 기자]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사우나에서 겪은 아찔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에는 ‘미쓰라가 10년 동안 숨겨둔 맛집 강제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토토사이트 썸는 과거 한 사우나에서 겪은 황당한 경험을 떠올렸다.

토토사이트 썸는 “탕에 들어가기 전에 옷을 벗었는데 어떤 초등학생이 내 사진을 찍고 갔다”며 “진짜 멘붕이 온 게 당시 예능도 많이 하고 시트콤도 할 때”라고 했다.

이어 “바지 벗고 티셔츠 벗자마자 찰칵 소리가 들렸다. 벗은 채로 쫓아다녔는데 못 찾았다”며 “진짜 6개월 동안 시한부 같았다. 내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 될 때마다 그 아이가 나쁜 마음을 먹고 관심을 받으려고 올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고 토로했다.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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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타진요(토토사이트 썸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사건이 터졌을 때 더 두려웠다”며 “그 사건을 통해서 내가 충분히 무너진 것을 보고 ‘이 형님 어차피 더 잃을 거 없을 텐데’하고 그 상황에서 그 사진을 올렸으면 난 더이상 돌아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투컷과 미쓰라는 “그랬다면 앨범 이름이 ‘열꽃’이 아니라 ‘벗꽃’이 됐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또 이들은 ‘좋은 친구를 사귀는 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미쓰라진은 “어린 친구들이 사회에 나와서 인간관계로 상처를 많이 받는다”며 “영원할 거라는 기대보다는 너무 많은 걸 바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토토사이트 썸는 “우리는 겉보기엔 매일 싸우는 것 같고 살갑지 않지만 중요한 순간엔 서로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는 가족 같은 존재다”며 “소수의 사람에게 따뜻하면 충분하다”고 전했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