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부문’서 높은 평가 받아

“30여 년 북미 현지화 노력, 고객 만족으로 이어져”

제너럴모터스 ‘2024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토토사이트 세션만도 제공]
제너럴모터스 ‘2024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토토사이트 세션만도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토토사이트 세션그룹 글로벌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선도기업 토토사이트 세션만도가 제너럴모터스(GM) ‘2024 올해의 우수 협력사(SOY)’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부터 5년 연속, 통산 11회 수상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제33회 SOY 시상식’에는 토토사이트 세션만도 미주 지역 대표 김재혁 전무, 제프 폰티우스 R&D 디렉터, 앨리슨 엘리스 세일즈 디렉터를 비롯해 12개국 92개 우수 협력사와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상위 1% 우수 협력사에 수여되는 SOY, 이번에 토토사이트 세션만도는 ‘브레이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이어 다시 한번 집중 조명받은 ‘모터 온 캘리퍼(MoC)’ 제품은 토토사이트 세션만도 앨라배마 공장에서 공급되고 있다.

토토사이트 세션만도 북미 현지화는 1996년에 시작되었다. R&D 센터(MESA)를 디트로이트에 설립하며 북미 진출의 초석을 놓은 토토사이트 세션만도는 2003년 첫 생산 공장을 앨라배마에 세웠다. 2004년 앨라배마 공장 준공식을 마친 토토사이트 세션만도는 그로부터 8년 뒤 제2공장을 완공했다.

이후 토토사이트 세션만도는 2013년 R&D 센터를 확충했다. 메사는 자동차 양산 기술, 에이치엠은 자동차 선행 기술을 각각 담당한다. 현재까지 투자 누적액은 약 7억달러(약 1조원, 2024년 기준)에 달한다. 토토사이트 세션만도가 최첨단 기술과 양대 생산 거점을 마련하며 미국 현지에 지속 투자해 온 결과다.

김재혁 토토사이트 세션만도 미주 지역 대표(전무)는 “30여 년간 지속된 북미 현지화 노력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 차량용 소프트웨어, 자율 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GM과 그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likehyo8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