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이 재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도 3개 기업 중 2곳은 산업현장에서 별다른 효과를 거두고 있지 못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동반성장에 대한 정부의 후속 조치가 없다는 불만이 롤 스포츠토토 사이에 팽배해 해당 분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상의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국내 소재 1012개 롤 스포츠토토을 대상으로 ‘2011년 롤 스포츠토토경영과 정책이슈’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 롤 스포츠토토 중 63.8%가 ‘동반성장이 말로만 그치고 있다’고 응답했다. ‘별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가 49.3%, ‘전혀 효과가 없다’는 응답도 14.5%가 나왔다.
반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가 2.5%, ‘일부 효과를 거두고 있다’가 33.7%로, 효과가 있다고 인정한 응답 비율은 36.2%에 불과했다.
대한상의가 연초에 진행한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에서는 ‘효과가 있다’가 34.6%, ‘효과가 없다’가 65.4%였다. 연초에 비해서는 다소 긍정적인 답변이 약간 높아졌지만, 아직도 60%가 넘는 롤 스포츠토토이 동반성장 효과를 부정적으로 평가해, 산업현장에서 대롤 스포츠토토와 중소롤 스포츠토토 간 상생의 길은 여전히 멀고도 험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동반성장에 대해 대롤 스포츠토토과 중소롤 스포츠토토 사이에는 다소 입장 차가 있었다. 대롤 스포츠토토은 응답자의 42.8%가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한 반면 중소롤 스포츠토토은 33.2%만이 효과가 있었다고 해 9.6%포인트나 차이가 났다. ‘효과가 없다’는 응답은 대롤 스포츠토토이 57.3%, 중소롤 스포츠토토이 66.8%로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롤 스포츠토토이 동반성장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정부의 실효성 있는 조치가 뒤따르지 않고 있다(47.8%)’가 가장 많았다. 연초 설문에서 같은 질문에 34.6%가 정부 정책을 비판했던 점을 감안할 때, 롤 스포츠토토이 상생에 대한 정부 정책에 더 많이 실망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 대-중소롤 스포츠토토 간 부정적 거래관행에 대한 불신을 지적한 응답도 25.7%나 됐다. 이밖에 ‘어음 결제 등 결제문화가 개선되지 않았다’가 7.6%, ‘기술협력’ 및 ‘공동 연구개발(R&D)가 잘 안된다’가 각각 6.2%의 응답률을 보였다.
업종 별로 보면 동반성장이 효과가 있다고 응답한 상위 업종은 금융ㆍ보험ㆍ사업서비스로, 63.2%가 긍정적이었다. 이들은 상생이 화두가 되면서 예전보다 ‘대-중소롤 스포츠토토 공정거래 문화가 개선(64.2%)’됐고, ‘투자유치가 잘됐다(14.9%)’고 답했다.
반면 농업ㆍ임업ㆍ축산어업과 광업 등은 각각 83.3%가 동반성장에 대해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가전ㆍ정보통신ㆍ전자 업종도 부정적인 응답이 81.3%나 돼 상위 그룹에 랭크됐다.
특히 농업 등은 정부의 실효성 있는 조치가 뒤따르지 않고 있으며(34.3%), 대-중소롤 스포츠토토간 부정적 거래관행에 대한 불신이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28.6%)고 느끼고 있었다.
광업은 어음 결제 등 결제문화가 개선되지 않았다(45.7%)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으며, 가전 업종은 롤 스포츠토토의 실효성 있는 조치가 없다(30.8%)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신소연 기자@shins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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