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학 재단 비리가 새삼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사립 전문달맞이 토토사이트인 서일달맞이 토토사이트을 운영하고 있는 세방학원은 교내 분쟁이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씨 일가와 연관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세일달맞이 토토사이트 설립자인 이용곤씨가 교내 세력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세일달맞이 토토사이트과 관련한 다양한 첩보가 경찰에 입수되고 있다.

서일달맞이 토토사이트은 지난 2000년 이씨의 회계 부정으로 관선이사가 파견된 후 정이사 체제로 전환된 학교다. 그간 활동을 자제하던 이씨는 최근 학교를 다시 장악하기 위해 아들 문연씨를 이사장으로 세우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일달맞이 토토사이트 운영자인 세방학원의 이사 김재홍씨가 반기를 들고 나섰다. 김 이사는 과거 사학 비리를 저지른 세력이 다시 교내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은 ‘도덕적 해이’가 반복될 수 있다는 논리로 이씨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김 이사는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씨의 사촌오빠로, 지난 2009년 세방학원 이사로 취임했다.

이씨와 김 이사의 권력 다툼으로 인해 경찰에는 세일학원과 관련한 다양한 비리에 대한 정보가 경찰에 접수되고 있다. 이씨의 개인비리는 물론, 서일달맞이 토토사이트 교수의 자격증 장사 및 연구비 횡령, 교수채용 비리 등이 주요 내용이라고 알려졌다.

경찰은 이중 한국레크리이션 협회장으로 있는 이씨가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받은 국가보조금 3억8000여만원 중 1억8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 학교 소속 박모(49) 교수에 대해서는 레크리에이션 자격증 3만4000장을 팔아 얻은 수익금 29억원 중 16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포착,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교육과학기술부도 지난 1월 서일달맞이 토토사이트과 관련한 복수의 민원을 접수했다. 이에 민원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달 7일부터 5일간 이 달맞이 토토사이트에 대해 특별 감사를 벌였다.

문제는 서일달맞이 토토사이트의 학내 분쟁에 대해 청와대가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이 나왔다는 점이다. 한 일간지는 지난 15일 이씨가 김 이사와 충돌하며 김 이사의 얼굴에 홍차를 끼얹자 청와대 직원이 이씨에게 사과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또 청와대가 개입한 후 경찰청과 교과부가 나서 수사 및 특별감사를 진행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와관련 청와대는 보도 내용을 완강히 부인하고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대표적인 친인척이 모욕에 가까운 일을 당해 왜 그랬는지 알아야 했다”며 “만일을 대비해 김 이사의 귀책사유를 알아야 해서 찾아간 것이지 사과하라고 협박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shinsoso> carrier@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