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사이트 실수(26)가 2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25회 전국남녀종별종합선수권대회 1000m에서 우승트로피를 거머쥐며 쇼트트랙황제의 귀환을 알렸다.

이날 토토사이트 실수는 대회 남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 27초 84의 기록으로 맨 처음 결승선을 통과했다. 뒤이어 이한빈과 정준호가 들어왔다.

지난 2006년 토리노올림픽 3관왕이자 세계선수권대회 5연패를 이끈 토토사이트 실수는 2008년 왼쪽 무릎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으면서 실적 부진에 시달려왔다. 특히 2009년부터 두 해 연속으로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1500m와 500m에서 2위에 그쳤으나, 1000m에서 선두로 결승선을 끊으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다만, 종합순위에서는 슈퍼파이널 순위에서 아쉽게 1위 김찬욱에게 뒤져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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