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MT에 참석했다가 선배에게 페가수스 토토당한 대학생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6일만에 숨졌다.

19일 부산 부산진경찰에서 따르면 부산 모 대학 1학년 복학 예정자인 A(20)씨가지난 12일 오전 4시30분께 경북 경주의 한 리조트 앞 마당에서 같은 학과 4학년 박모(25)씨에게 페가수스 토토을 당해 쓰러졌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뇌출혈 증세를 보이다 18일 오후 8시 35분께 숨졌다.

경찰은 1박2일 일정의 신입생 MT에 참가한 박씨가 후배들 기강을 잡겠다며 얼차려를 하던 중 주먹으로 A씨를 때렸다는 A씨의 친구와 유족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박씨를 페가수스 토토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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