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동 논설실장 KBS1라디오 ‘경제투데이-부동산시장 동향’ 인터뷰>
MC 성기영: sprit 토토사이트문제가 다소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매매시장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sprit 토토사이트=매매 후행연동상승현상이 지속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향후 매매시장전망을 짚어봅니다. 헤럴드경제 장용동 논설실장입니다.
-sprit 토토사이트 급등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이제 안정모드에 접어드는 것으로 봐야 할까요?

▲그렇습니다. 일단 학교가 개학하면서 sprit 토토사이트 최대수요인 학군수요가 마무리, 강남 등 sprit 토토사이트발원지의 상승세가 크게 둔화되고 매물난도 다소 풀리는 양상입니다.
지난 1.13 sprit 토토사이트대책의 발표 이후 1개월(1월14일~2월11일) 동안의 전셋값 변동률을 보면 확연하게 나타나는데요. 서울 1.04%, 신도시 1.9%, 수도권 1.9%, 지방 0.97%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대책 발표 이전(1.73%) 보다 상승률이 0.17% 포인트 올라갔고 신도시도 2.17%→1.9%로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sprit 토토사이트난의 발원지인 서울 강남(2.17%→0.54%)과 양천(1.61%→0.28%)에서는 비교적 빠른 속도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2.11 대책까지 등장한 이후 1개월간(2월11일~3월4일)의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45%, 신도시 0.77%, 수도권 1.06%, 지방 0.53%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심지어 이 기간 강남은 전셋값이 0.01% 떨어졌고 양천구는 전셋값이 오르기는 했지만 상승폭이 0.11%에 그쳤습니다.
그렇치만 서울 도심과 인기지역에 밀려난 세입자들이 몰린 수도권은 지금까지 전셋값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속안정으로 갈까요?
▲주택시장을 움직이는 종속변수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수급문제부터 금리, 규제, 유동성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심지어 심리까지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대부분의 심리가 sprit 토토사이트 등 임대로 살고 싶어하는 심리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봐야 합니다. 향후 집값불안 등으로 집을 살 만한 사람도 임대를 원하는 상황입니다. 현장세는 정부의 정책적인 영향이라기 보다는 sprit 토토사이트수요가 예년보다 빨리 움직인 결과이며 주요 학군지역 수요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서울, 신도시의 sprit 토토사이트난이 다소 안정되면서 급한 불은 끈 것이나 지속적으로 sprit 토토사이트는 문제가 될 공산이 큽니다. 당장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는 여름부터 다시 sprit 토토사이트시장은 불안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해말이나 올 겨울 처럼 오름폭은 크지않겠지만요.
-이제 다소 해빙여파로 분양도 솔솔 나오고 있는데 매매시장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더구나 sprit 토토사이트 움직이면 매매가 후행적으로 움직인게 과거 경험인데...향후 전망을 어떻게 보세요?
▲sprit 토토사이트가 상당 폭 뛰어오르면 뒤이어 소형을 중심으로 매매가가 오르는 이른바 전세=매매 후행 연동현상이 발생하는게 일반적인 과거 집값패턴이었습니다. 이른바 커플링 현상이 생겨난 것이었죠.
서너차례 그 같은 경우를 찾아볼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지난 89년 분당 등 5개 신도시 건설 때도 집값상승 전조는 sprit 토토사이트값이었습니다. 또 외환위기 이후의 sprit 토토사이트=매매가 상승, 글로벌위기 직후 sprit 토토사이트, 매매상승이 이를 잘 말해 줍니다. 하지만 지난시간 얘기드렸지만 주택시장구조가 달라져 당장 이같은 현상이 오리라고는 보지않습니다.
주택 보급률과 자가보유율, 반복된 학습효과,저금리, 유효수요 감소, 자산구조변화, 인구구조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해 sprit 토토사이트=매매 동반상승의 고리가 점차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일부 매매가 상승 얘기도 들리던데요. 이것은 찻잔 속 태풍일까요?
▲현재 장세는 수급, 과잉유동성 등에 따른 상승환경보다 금리상승, 리비아사태, 대북 불안심리 등 하락환경에 무게가 실리면서 집값 상승 전도가 불안한 상황입니다.. 모처럼 꽃샘추위 속에서도 신규분양시장이 활기를 띠었지만 청약결과가 역시 신통치않은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sprit 토토사이트=매매 후행 연동(커플링)현상이 쉽사리 나타날 수 있는 구조가 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향후 반전의 여지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sprit 토토사이트 지속 상승은 필연적으로 매매심리를 부추길 수 밖에 없습니다. 평택 등 일부지역에서 매매가가 sprit 토토사이트를 상회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략 매매가에 영향을 미치는 비율은 60%선입니다. 논란여지는 있지만 매매가 대비 sprit 토토사이트 비율이 이 정도에 달하면 매수세가 움직이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60%의 전세자금에 10%의 여유자금, 30%의 대출이면 매입해 볼 만하다는 심리가 작용한 탓이겠죠 . 60~90%에 달하는 부산 등 일부 지방권, 소형아파트 중심으로 매매시장이 이미 움직이는 고 있다는 것이 바로 이같은 영향으로 파악됩니다.
-서울 수도권은 아직 커플링현상이 생겨나기 힘든 구조인가요?
▲지방 소형주택에 비하면 아직 서울, 수도권은 여건이 다소 이르다고 봅니다. 더구나 아파트 가격이 지방에 비해 많이 떨어지지 않아 여전히 고가입니다. 또 매매가 대비 sprit 토토사이트 비율이 서울은 45% 내외에 불과하며 수도권 역시 50%선에 그치고 있습니다. 아직 본격 매매시장이 움직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얘깁니다. 게다가 기준금리 인상, 구매력 약화 등 환경적 요인까지 작용, 매매시장이 활기를 띠기엔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속적 sprit 토토사이트상승...매매 약세에 접어드는 시기를 중심으로 매물탐색이나 신규분양을 노려보는 것도 유리하다고 보나요?
▲지속적 sprit 토토사이트 상승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공급부진, 소득증가에 따른 내집마련 수요증가 등을 감안하면 매매시장의 회복까지 긴시간이 필요치 않다고 봅니다. 더구나 올 입주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급감한 점 등은 시장불안을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또 2만 달러수준에 그치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일본 미국 등 선진국 처럼 소득 4만달러 수준의 주거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아직 많은 몸살을 겪게 될 것입니다. 내집마련과 투자, 투기의 논란이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얘기죠. 되레 지금을 내집마련 적기로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선택의 문제이긴 합니다만 내집마련을 고려해보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정책마련 등 정부의 대응도 숨을 돌렸을 것 같은데 이 기회에 제대로 된 정책이 나왔으면 합니다.
▲맞습니다. 이제 큰 고비를 넘어섰습니다. 이제부터 차근차근 대비를 해야할텐데 지역별 임대주택 수요파악 및 맞춤형 공급계획을 재수립하고 전ㆍ월세 안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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