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전차의 자존심 레오파르트2[웹툰사이트 토토사이트 무기큐브]
[웹툰사이트 토토사이트=오상현 기자] 레오파르트2 전차는 KNDS라는 회사에서 제작합니다. KNDS는 독일의 방산업체인 크라우스-마파이 베크만(Krauss-Maffei Wegmann GmbH & Co KG, KMW)과 프랑스의 방산업체 넥스터 시스템즈(Nexter Systems)가 지난 2015년 7월 합병계약을 체결해 그해 12월 설립된 회사입니다. 현재 KNDS는 팬저하우비츠2000(PzH2000)자주포와 레오파르트2등 다양한 지상전투장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회사 홈페이지에는 가장 최신형인 레오파르트2 A7+를 방호와 기동성, 그리고 화력의 이상적인 조합을 통해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적어놨습니다. 독일과 스위스, 스페인, 덴마크, 스웨덴 등 19개국 군대가 레오파르트를 채택하고 이들 국가에서 3500대가 넘는 전차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제원을 살펴볼까요? 4명의 승무원이 운용하는 전차는 포신을 포함한 전체 길이가 10.97m, 너비는 3.77m, 추가 방호장갑을
2024.03.03 09:57백악관 지키는 지대공방어시스템 ‘NASAMS’…우크라이나에 평화를![웹툰사이트 토토사이트 무기큐브]
[웹툰사이트 토토사이트=오상현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느덧 2년을 넘기고 있습니다. 부디 하루빨리 전쟁을 멈추고 평화가 찾아오길 기원합니다. 지난 2022년 11월이었죠. 미국이 궁지에 몰린 우크라이나에 첨단 지대공미사일 시스템을 제공했습니다. 그 이름은 NASAMS. Norwegian Advanced Surface to Air Missile System의 앞 글자를 딴 이름인데요. 오늘은 NASAMS에 대해 소개합니다. 높은 요격 성공률과 호환성으로 美 백악관 지킨다 NASAMS.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노르웨이 첨단 지대공미사일시스템입니다. 1998년 노르웨이 콩스베르그사의 아이디어로 미국 레이시온사와 합작해 만든 방공요격체계인데요. 때문에 미국에서 부를 때는 노르웨이 대신 내이션(Nation)이라고 맨 앞 단어만 바꿔서 부릅니다. 나삼스가 유명해진 이유는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을 방어하는 방공요격체계라는 점 때문입니다. 다른 유수의 방공요격체계를 제치고 나삼스
2024.02.25 09:59C-390 수송기…과연 잘 한 선택일까?[웹툰사이트 토토사이트 무기큐브]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2024년 새해를 맞아 헤럴드경제 유튜브 채널 프로파일럿에서 새로운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줄, 우리 편일 때는 크고 강하고 아름답지만, 내 편이 아닐 때는 공포와 전율의 대상이 되는 바로 그것. 무기에 대해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었는데요. 매주 여러분과 함께 전 세계의 무기를 만날 수 있는 무기큐브. 지금 시작합니다. 엠브라에르 C-390 선정…국산 다목적수송기(MC-X) 때문? 무기큐브 첫 번째 주인공은 최근 우리 군 무기체계의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엠브라에르사의 C-390입니다. 지난해 12월 4일 제15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우리 군의 대형수송기 2차 사업 기종을 결정했는데요. 이때 선정된 기종이 바로 C-390입니다. 정부는 C-390을 오는 2026년까지 약 7100억원을 들여 3대를 구매할 계획인데요. 지난 2014년 대형수송기 1차 사업 때 C-130J가 선정됐었는데, 1차와 2차 사업의 기종이 달
2024.02.18 09:59진태범 KF-21 수석조종사를 만나다[웹툰사이트 토토사이트 무기큐브]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가을볕의 열기를 머금은 서울공항 활주로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어쩌면 가을볕 보다는 이제 막 날개를 펼치고 멋진 기동을 처음으로 국민들게 선보인 KF-21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해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 현장을 프로파일럿 취재진은 매일같이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중 단연 돋보였던 KF-21의 공중기동시범을 촬영한 뒤 기동시범을 선보인 진태범 수석조종사를 만났습니다. ADEX 2023 당시 KF-21 기동…최종 성능의 절반 능력 공군사관학교 41기로 졸업해 F-15와 F-4, KF-16 등 다양한 기종을 조종한 경험이 있는 진태범 조종사는 국방과학연구소 시험비행조종사를 거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비행시험팀 수석조종사를 맡고 있습니다. 지상시험할 때 프로파일럿과 처음 만난 뒤 1년여 만에 다시 만난 그에게 기동시범을 선보인 직후 소
2024.02.11 09:21폴란드 수출용 FA-50 생산현장[웹툰사이트 토토사이트 무기큐브]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지난해 12월 29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폴란드에 FA-50GF 12대 납품을 완료했습니다. 폴란드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지 1년 3개월만에 약속을 지킨겁니다. 전체 48대 중 12대를 납품한 KAI는 남은 36대를 오는 2028년까지 폴란드 공군 요구에 맞춘 FA-50PL 형상으로 개발해 납품할 계획입니다. FA-50GF, 동체자동결합시스템(FASS)로 정교한 조립 지난해 4월 프로파일럿은 FA-50GF 제작이 한창이었던 KAI 생산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당시 T-50의 생산을 담당하고 폴란드 수출용 FA-50GF 생산을 지원하던 이상호 KAI 고정익 생산관리팀 부장은 “FA-50의 빠른 납품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 동체의 앞과 중간부, 뒷부분을 연결하는 동체자동결합시스템(FASS)가 있기에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이 부장은 “FASS는 센서를 이용해 위치를 잡고 그 위치를 레이저 트래커라는 것을 이용해서 위치와 방향
2024.02.10 10:11무인기 엔진 국산화 어디까지 왔나[웹툰사이트 토토사이트 무기큐브]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지난해 2월 부산 벡스코에서는 국내 최대규모 드론 종합전시회인 ‘2023 드론쇼 코리아’가 열렸습니다. 2016년 처음 시작해 7회째를 맞았던 지난해 전시회에는 172개사가 참여해 625개 부스에서 국내 드론 관련 기술을 확인하고 발전방향을 조망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프로파일럿은 국산 무인기용 엔진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방위사업청 관계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방사청 “15년 內 1만5000파운드급 엔진 기술 확보” 조용진 방사청 기술정책과장은 “방사청에서 개발하고 있거나 개발을 계획하는 무인기용 엔진은 작은 항공기나 무인 항공기에 들어가는 자동차 엔진을 개량한 왕복엔진과 가스를 태워서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동력을 작동시키는 터보프롭, 터보펜 엔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국내 무인기 엔진 개발은 지난 2013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5500lbf급 엔진
2024.02.09 11:38함정용 엔진 국산화 관건은?[웹툰사이트 토토사이트 무기큐브]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지난해 여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이 열렸습니다. 해군과 부산광역시, 한국무역협회, 해군발전협회가 공동주최한 MADEX 2023에는 12개국 140여개 국내외 방산업체가 참여해 첨단 함정 무기체계와 함정·해양방위 시스템 등을 전시했는데요. 이 자리에 참석한 방산업체의 전시를 통해 함정용 엔진의 국산화 전망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롤스로이스 “MT30…기존 가스터빈 2대 몫 담당” 전 세계 함정용 엔진을 양분하고 있는 롤스로이스와 제너럴일렉트릭(GE)이 눈에 들어오는 건 당연했습니다. 롤스로이스 부스에서 만난 이종렬 롤스로이스 한국지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출력 밀도가 높은 함정용 가스터빈”이라며 자사의 MT30엔진을 소개했습니다. 이종렬 지사장은 “기존 전통적인 가스터빈의 경우 20~30㎿의 출력이고 최대 출력이 30㎿인데 MT30은
2024.02.07 17:596세대 전투기 핵심, 스텔스 메타물질 이미 개발했다[웹툰사이트 토토사이트 무기큐브]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조형희 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의 연구목록을 보다보니 눈에 띄는 제목이 보였습니다. ‘차세대 항공기를 위한 시각/레이더/적외선 동시 회피 복합 스텔스 기술’이 그것입니다. 보통의 스텔스 기술이라고 하면 레이더의 반사면적을 줄여서 실제 큰 물체를 레이더에서는 작게 보이게 하는 기술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조 교수의 스텔스 기술은 레이더뿐 아니라 시각과 적외선을 동시에 회피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겁니다. 이런 기술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조형희 교수는 우선 “물질의 특성을 바꿔서 성질을 바꾼 것을 메타물질이라고 하는데 적외선 대역에서 메타물질의 성능을 갖는 물질을 개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스텔스 기술의 발전으로 이를 탐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추가됐는데 그 중 하나가 적외선, 즉 열을 감지하는 방법”이라며 “전투기 엔진 열을 감지하고 적외선
2024.02.04 09:59항공기 엔진 국산화 가능할까?…“핵심은 냉각기술”[웹툰사이트 토토사이트 무기큐브]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지난해 프로파일럿 애청자들은 유독 ‘엔진’이라는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아무래도 국내기술로 개발한 한국형전투기 KF-21의 중요 구성품 중 엔진을 국산화하지 못했다는 아쉬움 때문인 듯 했습니다. 그래서 프로파일럿팀은 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에서 가스터빈엔진을 연구하고 있는 조형희 교수에게 항공기용 가스터빈엔진 국산화 가능성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그의 대답은 “가능하다”였습니다. 당연하다는 듯한 답변에 좀 놀랐습니다. 조형희 교수는 한국에서 석사과정까지는 유체기계를 연구했습니다. 미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가스터빈엔진을 연구했는데 그가 수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현재 하늘을 누비고 있는 보잉777 기종에 사용되는 GE90 엔진입니다. 그런 그가 1995년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더 이상 항공기엔진을 연구할 수 없었습니다. 당시 기술수준은 항공기는커녕 발전기용 가스터빈도 수입해서 써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024.01.31 19:59KF-21 설계, 최대 난관은 “OOOO”[웹툰사이트 토토사이트 무기큐브]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우리 공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FA-50을 설계하고 개발했던 기술을 기반으로 KF-21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부분이 FA-50과 다릅니다. 그리고 훨씬 복잡합니다. 조종래 전 KAI 상무는 “어떻게 하면 조종사가 생명의 위협을 적게 느끼면서 적 전투기 조종사보다 더 많은 여유를 갖고 대응하느냐에 관점을 두고 설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FA-50은 A자를 떼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완전한 독자적인 전투기라고 부르기는 어렵다”며 “FA-50과 비교하자면 운용개념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나는 부분은 단발엔진과 쌍발엔진이고 그 다음이 전투기의 무장 수준”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단좌기와 복좌기의 차이가 있다”며 “대부분의 전투기들은 혼자 운용하는데 많은 기능들을 혼자서 처리해야 되기 때문에 조종사의 임무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2024.01.28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