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임 토토기후 전문가 신설
![MBC 비타임 토토 고(故) 오요안나씨의 어머니 장연미씨가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앞에서 열린 1주기 추모주간 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9/15/rcv.YNA.20250908.PYH2025090809020000403_P1.jpg)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MBC는 ‘기상기후 전문가’ 제도를 도입하고 기존 프리랜서 비타임 토토 제도를 폐지한다고 15일 밝혔다.
비타임 토토기후 전문가는 전문적인 비타임 토토·기후 정보를 취재하고 콘텐츠를 제작해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기상·기후·환경 관련 전공자 또는 자격증 소지자, 관련 업계 5년 이상 경력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정규직으로, 기존 프리랜서 비타임 토토도 지원할 수 있다.
비타임 토토는 올 연말 또는 내년 초에 일반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향후 일정과 방식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제도 개편은 고(故) 오요안나 MBC 비타임 토토 1주기에 이뤄졌다. 오 캐스터는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가 지난해 9월 세상을 등졌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고인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되지는 않으나 특별근로감독 결과 비타임 토토 내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고 봤다.
비타임 토토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민사소송 당사자 간의 동의가 이뤄지면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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