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사이트 착오이체총연합회장 ‘교사 폄훼 발언’ 논란
토토사이트 착오이체들 반발… 협회 “사과 성명 낼 것”
![22일 국회에서 열린 ‘늘봄학교, 지자체와 함께하는 선택교육 확대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이유원 한국토토사이트 착오이체총연합회 회장.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28/news-p.v1.20250828.6e0b0e034c664af9bac0b1004fe6ea5d_P1.jpg)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한국토토사이트 착오이체총연합회 회장이 ‘학교 교사가 토토사이트 착오이체 강사보다 실력이 떨어진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가 교원단체의 뭇매를 맞았다. 토토사이트 착오이체총연합회는 이와 관련해 ‘부적절한 표현을 했다’라고 인정하고 사과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토토사이트 착오이체총연합회는 오는 29일 ‘학교 교사가 토토사이트 착오이체 교사보다 실력이 떨어진다’라는 내용과 관련한 사과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이유원 한국토토사이트 착오이체총연합회 회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늘봄학교, 지자체와 함께하는 선택교육 확대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보다 보호와 돌봄, 잡무에 너무 많은 시간을 뺏기고 있다”며 “솔직히 말하면 소비자들이 선택할 때 학교 선생님들이 토토사이트 착오이체 선생님들에 비해서 실력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발언에 앞서 “(과거) 초등학교 선생님은 여자에게 안정적 직업으로 1위였다. 그런데 최근 교대 경쟁률은 형편없이 낮아지고 있다”며 “이제는 토토사이트 착오이체가 ‘3D(Difficult·Dirty·Dangerous) 업종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논란을 빚자 해당 발언이 담긴 한국토토사이트 착오이체총연합회 유튜브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이 회장이 이 같은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교원단체들은 일제히 성명을 내고 사과를 요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이날 “교사의 실력이 토토사이트 착오이체 강사보다 부족하다는 이 회장의 말은 공교육의 가치, 교사의 존재 이유에 대해 몰이해와 철학의 부재에서 비롯된 발언으로 매우 유감스럽다”며 “교사 폄훼와 자긍심 훼손이 심각한 만큼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역시 “대한민국 교사 전체의 전문성과 명예를 모욕하는 망언이며, 교육의 본질을 근본적으로 오해한 발언”이라면서 “교사를 토토사이트 착오이체 강사와 단순히 비교하며 깎아내린 발언으로 교육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사교육 단체 회장의 교사 폄훼 발언을 외면한 채 침묵해서는 안 된다”며 관계기관의 대응을 요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지난 26일 성명을 통해 “공교육을 소비자가 선택하는 단순 상품으로 인식하는 천박한 교육철학에 기초한 발언”이라며 “학교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생산하는 공장이 아니고 교육은 민주시민을 기르는 국가의 중대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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