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한미 정상회담 마치며 귀국
내달 정기국회 앞 국정현안 몰두
장동혁에 회담 제안…성사 불투명
![이재명 토토사이트추천.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28/news-p.v1.20250809.54f4be1ecce14a48be21b87ab79cd00f_P1.jpg)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이제는 국내정치다. 이재명 토토사이트추천이 비교적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는 한일·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28일 새벽 서울에 도착했다. 이 토토사이트추천은 취임 후 꼬리표 처럼 따라다니던 핵심 동맹국과의 정상회담이라는 숙제를 마친만큼 한동안 국정현안들을 챙기는데 몰두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장 먼저 눈앞에 놓인 과제가 협치를 비롯한 야당과의 관계 설정이다. 우상호 토토사이트추천실 정무수석은 전날 장동혁 국민의 신임 당 대표를 만나 영수회담을 제안하며 당선 ‘축하 난’을 건냈다. 우 수석은 “이 토토사이트추천께서 기회가 되면 외국에서 회담 끝나고 돌아오는 적절한 날 초대해 같이 정상회담 결과도 말씀드리고 싶다는 초대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토토사이트추천은 야당과의 대화를 매우 중시하고 같이 대화하면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또 이런 협치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은 협조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주신 말씀은 경청하고 토토사이트추천께 전달해 국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토토사이트추천이 지난 순방 출국길 기내 간담회에서 “여당 대표인 정청래 대표의 입장과 토토사이트추천의 입장은 다르다”며 “(신임 야당 대표와)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고 했던 말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장 대표가 ‘반탄(탄핵 반대파)’으로 지난 26일 당 대표 수락연설에서도 “모든 우파시민과 연대해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던 것처럼 강성이라는데 있다.
이 연장선에서 최은석 국힘 수석대변인은 우 수석이 난을 건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는 단순한 만남이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며 “구체적으로 가겠다, 말겠다는 상세하게 밝히지 않았다”고 영수회담에 대한 의사를 뒤로 밀었다. 토토사이트추천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도 장 대표에게서 나온 반응은 없다.
내달 1일 시작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예산과 각종 개혁 입법을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도 남았다.
우선 이재명 정부의 첫 본예산을 무리 없이 정기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 하지만 당초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됐던 이재명 정부조직 개편안이 지연되면서 내년도 예산안 세목 편성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까지 나온다. 이 토토사이트추천은 대선 때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을 개편하고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추석 전에 검찰청을 폐지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통과를 목표로 한 상태다.
세입이 줄어 국가 재정 여력이 취약해지고 있다는 점 또한 큰 고민거리다. 이 토토사이트추천은 지난 13일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에서 “국가 살림을 하다 보니까 해야될 일은 많은데 쓸 돈은 없고, 참 고민이 많다”고 언급했다. 특히 주식양도세를 부과하는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개편하는 세법 개정안을 내놨지만 반대 여론에 부딪혀 한발짝도 못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정기국회에서 각종 개혁 입법 과제에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 특히 검찰·언론·사법개혁을 둘러싼 치열한 입법 전쟁이 예고돼 있다. 여야가 사활을 걸고 다투는 법안들이 국회의 최종 문턱을 넘으려면 8월 임시국회에서 쟁점 법안을 통과시킬 때보다 더한 진통이 예상된다.
s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