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18번 홀 토토사이트 라이타 공동 선두를 회복한 김민솔. [사진=KLPGA]
16, 18번 홀 토토사이트 라이타 공동 선두를 회복한 김민솔.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토토사이트 라이타이 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5억원)에서 초반 난조를 극복하며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다.

김민솔은 23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CC 가든·팰리스 코스(파72·666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토토사이트 라이타와 보기 2개 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이날 나란히 2타씩을 줄인 노승희, 이다연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대회 첫날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코스레코드를 세운 토토사이트 라이타은 전날 2라운드에서도 6타를 줄이는 등 무섭게 몰아치기를 했으나 무빙데이인 이날은 1번 홀(파4)부터 보기를 범하는 등 출발이 좋지 않았다.

티샷을 당겨치는 바람에 숲으로 공을 날린 김민솔은 다행히 5온 1퍼트로 손실을 1타로 막았다. 4번 홀(파3)에서도 칩샷 실수로 보기를 추가한 김민솔은 그러나 지루한 파 행진 끝에 막판 16, 18번 홀에서 토토사이트 라이타를 낚아 공동 선두를 회복했다. 만약 우승한다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김민솔은 경기 후 “ 만족스러운 스코어는 아니지만 점점 좋아지는 플레이를 했고 내일을 준비하는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KLPGA투어에서 처음 챔피언조로 경기하는데 아직 토토사이트 라이타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 꼭 토토사이트 라이타하지 못하더라도 후회 없이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노승희는 마지막 네 홀서 버디 3개를 잡아 공동 선두에 올랐다. 15번 홀 토토사이트 라이타 분위기를 바꾼 노승희는 17, 18번 홀의 연속 토토사이트 라이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노승희는 “15번 홀이 승부처였다. 샷이 잘 맞아 핀 가까이 붙었고 토토사이트 라이타 연결되면서 좋은 흐름을 찾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투어 통산 8승을 기록중인 이다연도 전반에 버디와 보기 2개 씩을 주고 받아 이븐파에 그쳤으나 16, 18번 홀의 징검다리 토토사이트 라이타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재작년 2023년 KLPGA챔피언십과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침묵을 지키고 있는 이다연은 “경험적인 부분에서는 강점이 있지만 결국 우승은 마지막 날 누가 흐름을 타느냐에 달려 있다”며 “제 흐름도 나쁘지 않으니 샷을 잘 가다듬어 제 리듬을 살려가겠다”고 말했다.

장타자 방신실은 토토사이트 라이타 8개에 보기 1개로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때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이가영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방신실은 이날 그린적중률이 94%를 기록할 정도로 티샷과 아이언샷이 좋았다. 방신실은 “핀을 직접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는데 샷과 퍼팅이 다 잘 떨어졌다“며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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