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재부 예타 통과
오는 2029년 개원 목표
![아산토토사이트 매입 [경찰청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21/news-p.v1.20250820.3f25c4e337b04cf19d8a405cf2e7d86e_P1.png)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아산토토사이트 매입 건립사업이 20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비수도권 경찰관의 의료지원 강화를 위해 숙원 사업으로 추진해 온 ‘아산토토사이트 매입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토토사이트 매입은 현장 경찰관이 치안 현장에서 입은 부상과 질병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의료기관이다.
하지만 현재 경찰 전문병원은 서울 송파구에 있는 서울토토사이트 매입이 유일하다. 이에 50% 이상을 차지하는 비수도권 경찰관들은 그동안 의료지원에서 소외되는 문제가 있었다.
경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수도권에도 토토사이트 매입 건립을 추진했다. 2022년 토토사이트 매입 분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설립 후보지 공모를 통해 같은 해 12월 ‘아산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청은 2023년 아산시, 충남도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 2월 ‘경찰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기본법’ 개정을 통해 수도권 외 토토사이트 매입을 설립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아산토토사이트 매입은 오는 2029년 개원을 목표로 건립될 예정이며 총 300병상 규모다. 이를 위해 총 17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아산토토사이트 매입은 경찰관이 자주 걸리는 질환인 ▷심뇌혈관센터 ▷정신건강센터 ▷호흡기전문진료센터 ▷근골격센터 ▷비뇨의학센터 ▷건강증진·대사질환센터 등 6개 전문진료센터와 24개 진료과목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응급실 28병상, 중환자실 18병상, 감염병동(음압병상) 20병상을 계획해 지역에 부족했던 필수·중증의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재성 토토사이트 매입청장 직무대행은 “14만 토토사이트 매입 모두의 염원이 모여 이뤄진 결과”라며 “예산 확보부터 건축까지 모든 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yk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