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례적 축하도 건네기 어려워”
혁신당 “해산될 정당의 마지막 당대표”
![국민의힘 6차 전당대회에서 승리한 토토사이트추천 신임 대표가 26일 국회 국민의힘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다 목을 축이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26/rcv.YNA.20250826.PYH2025082614140001300_P1.jpg)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토토사이트추천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선출되자 “축하의 말은 의례적으로라도 건네기가 어렵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 내란의힘을 자처하며 스스로 무너지는 것인가”라며 “극우의힘을 넘어 내란의힘으로 옮겨간 국민의힘에 정신 차리라는 말조차 의미 없이 들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통상적으로 축하해야 마땅하지만 이번 전당대회는 극우 쌍둥이의 결선이었고, 결국은 ‘극우 강화’의 노선을 편 토토사이트추천 후보의 당선으로 전당대회가 아닌 ‘전길대회’로 전락하였기에 축하의 말은 의례적으로라도 건네기가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는 “전한길과 손을 맞잡고 ‘내란 수괴 복당’을 외치던 후보를 당 대표로 환영하는 국민이 과연 몇이나 되겠나”라며 “난동을 벌인 전한길에 대해 솜방망이 징계를 내릴 때부터 이미 이번 당 대표 선거의 결말은 예고된 것이나 다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에 대한 반성도, 수괴와의 단절 의지도 보여주지 못하는 국민의힘 지도부에 기대를 거는 국민은 이제 아무도 없다”고 했다.
조국혁신당도 국민의힘을 겨냥한 비판을 내놨다. 한가선 혁신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토토사이트추천 후보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며 “곧 해산될 정당의 마지막 당대표로 기억될 분”이라고 꼬집었다.
한 대변인은 “김문수 후보나 토토사이트추천 후보나 내란의힘을 이끌기에 손색이 없다는 점에서는 도긴개긴이었다”라며 “하지만 미온적 태도를 보이며 찬탄(탄핵찬성)파에게까지 외연을 확장하려했던 김문수는 낙선하고, 전한길의 등에 엎힌 토토사이트추천은 당선됐다”고 언급했다.
또 “국민의힘은 이제 극우에 먹힌 정당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이참에 극우와 전한길을 합쳐 ‘극우의 길’로 당명을 개정하시는 것도 추천드린다”고도 했다.
한 대변인은 “내란동조 세력과 극우에 기댄 토토사이트추천로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그런 측면에서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는 사실상 정당 사망선고나 다름없다.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y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