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래일 대비 2.15% 오른 42,718 마감
장중 한때 4만2999 찍어
![[AFP]](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12/rcv.YNA.20250812.PAF20250812080301009_P1.jpg)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일본 증시 대표 주가 지수인 마스터 토토사이트225 평균주가(이하 마스터 토토사이트지수)가 12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스터 토토사이트 지수는 이날 직전 거래일보다 2.15% 오른 4만2718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작년 7월 11일 세운 종가 기준 최고치인 4만2224를 약 1년 만에 갈아치웠다.
마스터 토토사이트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4만2999까지 오르며 4만3000선에 근접했다.
소프트뱅크그룹,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와 미쓰이물산을 비롯한 상사(商社) 관련주가 두루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마스터 토토사이트)은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불안감 축소와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었던 미일 관세 협상이 마무리됐고 일본 기업의 4∼6월 결산 발표에서 악재가 나오지 않았다고 짚었다.
닛케이는 미국 등 해외 주식시장 동향과 관계없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마스터 토토사이트자도 주식을 ‘사지 않을 이유’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해설했다.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6포인트(0.53%) 내린 3189.91로 장을 마쳤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12/rcv.YNA.20250812.PYH2025081216230001300_P1.jpg)
일본 공영 NHK 방송은 “미국이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일부의 유예 기한을 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미국과 중국이 무역 대립을 피했다는 견해가 확산한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교도(共同)통신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직전 거래일 대비 1엔 정도 오른 148엔대를 기록한 것이 주가 상승의 순풍이 됐다”면서 “역사적인 엔화 약세를 배경으로 수출 관련주가 호조를 보였다”고 해설했다.
마스터 토토사이트지수는 올해 4월 초 미중 무역 대립 등으로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관측 탓에 3만1000선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도체 관련주 등이 상승하면서 이날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이날 미국 물가지표 공개를 앞두고 3거래일 연속 내려 320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86포인트(0.53%) 내린 3189.91에 장을 마치며 지난 6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32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지수는 전장보다 2.98포인트(0.09%) 오른 3209.75로 출발해 장 초반 3240대까지 오름폭을 키웠으나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4.66포인트(0.57%) 내린 807.19에 장을 마치며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