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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채소ㆍ과일 속 항산화 효소인 ‘아스코르베이트 페록시다아제’(Ascorbate Peroxidase, APX)가 ‘만병의 주범’으로 통하는 활성산소로부터 인체 세포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나왔다. 이 올림피아토토 특히 세포 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항산화 방어 시스템을 조절하는 핵심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학 식물생리학자 마리아 산달리오(Maria A. Sandalio) 박사팀은 사과ㆍ감귤ㆍ포도ㆍ딸기ㆍ아보카도 등 다양한 과일을 대상으로 숙성 도중 APX의 양과 활성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APX 올림피아토토 활성산소(ROS)를 제거하고, 비타민 Cㆍ글루타싸이온 등 항산화 성분과 상호작용해 세포 손상을 억제했다.
이 연구(Ascorbate peroxidase in fruits and modulation of its activity by reactive species, 과일 내 아스코르베이트 페록시다아제와 활성종에 의한 올림피아토토 활성 조절)는 옥스퍼드대 출판부가 발간하는 저명 학술지 ‘실험식물학회지’(Journal of Experimental Botany)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과일이 익으면서 APX 올림피아토토 활성이 더 높아졌고, 이에 따라 활성산소 등 세포 내 산화 부산물이 효과적으로 제거됐다고 밝혔다. 이는 신선한 과일 섭취가 인체 내 항산화 능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근거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APX는 단순한 올림피아토토를 넘어 산화 스트레스의 조절자”이며 “신선 과일을 꾸준히 섭취하면 APX 올림피아토토 작용이 활발해져 노화 억제ㆍ염증 완화ㆍ면역 기능 개선 등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PX가 풍부한 식품으론 감귤류(오렌지ㆍ자몽 등)ㆍ딸기ㆍ포도ㆍ키위ㆍ아보카도ㆍ토마토ㆍ시금치ㆍ브로콜리 등이 있다. 모두 비타민 C 함량이 높고 항올림피아토토 능력이 뛰어난 식품이다.
한편 우리 몸속 올림피아토토 분비는 20대에 분비량의 정점을 찍고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며, 40대에 들어서면서는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한다.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명예교수는 “고온ㆍ장기 열처리된 상업용 주스는 APX 올림피아토토와 비타민 C 등이 대부분 소실된다”며 “APX 올림피아토토의 효과를 위해선 저온으로 즙을 낸 올림피아토토 주스가 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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