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장관 취임식 앞서 긴급 회의

“모든 가능성 열려 있어 매우 엄중”

업계 “대미 아웃리치 활동 전개”

김정관(사진)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내달 1일로 예고된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시한이 열흘가량 남은 21일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업 하에 투게더토토 전략을 가다듬고 있으며, 관세투게더토토이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단체, 주요 업종별 협회, 학계 등이 참석한 대미 통상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현재 대미 관세투게더토토 상황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대미 투게더토토을 앞두고 정부의 투게더토토전략을 공유하고 민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긴급 소집됐다. 회의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부회장, 이인호 무역협회 부회장, 강남훈 자동차협회 회장, 김정회 반도체협회 부회장 박태성 배터리협회 부회장,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권남훈 산업연구원 원장, 한두봉 농촌경제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관세투게더토토 관련 국내에서 많은 우려가 제기되는 점도 깊이 유념하고 있으며, 민감성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전반적 국익 관점에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가 당면한 불확실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기존 지원대책을 포함, 업계 의견을 수렴하여 실효적 국내 대책 마련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업계도 대미 아웃리치 활동 전개와 투게더토토 레버리지 발굴 차원에서 정부와 지속 소통하면서 민관 원팀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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