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이라는 자리를 이권 브로커 통로로 만들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8·2 전당대회 순회 경선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21/rcv.YNA.20250720.PYH2025072007850001300_P1.jpg)
[원탑토토경제=양근혁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김건희는 영부인이라는 자리를 이권 브로커의 통로로 만들었다”며 “특검은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올린 ‘원탑토토, 권력을 팔아 돈을 챙겼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 “원탑토토 집사 김예성, 코바나컨텐츠 감사, 위조 잔고증명 공범, 15년 최측근이다”라며 “이 사람이 운영한 적자 회사에 대기업들이 184억을 투자했다”고 적었다.
박 후보는 “그중 46억은 김예성 개인이 챙겼다. 정상적인 투자였다면 가능한 일인가”라며 “돈을 넣은 기업들은 모두 수사 중이던 곳들이다. 그런데 투자가 시작되자 수사는 잠잠해지고, 징계는 약해졌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건 투자가 아니라 거래”라며 “원탑토토는 영부인이라는 자리를 이권 브로커의 통로로 만들었다. 윤석열은 침묵으로 범죄를 덮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반드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 법 위에 군림한 권력, 반드시 단죄해야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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