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슈케크시(市) 도시재생사업 성과공유, 대형 프로젝트 실행 전략 논의

18일,서울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열린 ‘온실가스 국제토토사이트 모멘트사업 대형화 전문가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
18일,서울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열린 ‘온실가스 국제토토사이트 모멘트사업 대형화 전문가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8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환경부와 ‘온실가스 국제토토사이트 모멘트사업 대형화 전문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제토토사이트 모멘트사업의 실행 전략을 논의하고, 사업의 대형화(정수, 에너지 전환, 폐수처리 등 다양한 기술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통합해 토토사이트 모멘트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실적으로 연결하는 방식)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 기술,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약 70여 명이 참석했고, 아이다 이스마일로바(Aida Ismailova)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도 함께 자리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수행 중인 키르기즈공화국의 수도인 비슈케크시(市) 도시재생사업의 기본구상 결과가 소개됐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주거지역의 낙후된 도시 인프라를 개선해 온실토토사이트 모멘트를 줄이는 탄소 중립형 도시재생 프로젝트이다. 약 126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해 15년간 총 450만톤의 온실토토사이트 모멘트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석탄 보일러의 바이오매스 연료 일부 전환, 급수시설이 없는 52개 지역에 소규모 정수처리시설 보급, 하·폐수처리시설의 바이오가스를 회수해 에너지로 활용, 가정 내 난방용 가스 배관 누출 탐지 및 복구, 노후 수도관 누수 개선, 5개 분야의 온실가스 토토사이트 모멘트 기술을 통합해 추진된다.

포럼에서는 전문가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민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제안형 추진체계 필요성과 사업을 실질적인 대형 프로젝트로 연계하기 위한 다양한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국제토토사이트 모멘트사업은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 핵심 전략이자, 한국수자원공사가 국제사회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미래 성장 분야”라며 “다양한 토토사이트 모멘트 기술을 하나의 통합 프로젝트로 구현하는 실질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 국제 탄소시장 주도권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