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 토토사이트온 [대가 토토사이트 공식 블로그]
대가 토토사이트온 [대가 토토사이트 공식 블로그]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대가 토토사이트의 온라인쇼핑몰 ‘대가 토토사이트온’에서 고객들의 주문이 무더기로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SBS Biz에 따르면 대가 토토사이트온은 지난 14일부터 ‘물가단속’ 할인 행사의 일환으로 고객들에게 쿠폰을 지급했다.

‘삼성카드로 3000원 이상 구매 시 5만원 할인’, ‘토스페이 계좌로 1000원 이상 구매하면 3만원 할인’ 등 사실상 무료 쇼핑이 가능한 쿠폰이었다.

이같은 할인 소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면서 주문이 대거 폭주했다. 이용자들은 “3천원 이상만 사면 5만원 할인을 확 시켜주더라”며 쿠폰 정보를 공유했다.

하지만 얼마 후 해당 고객들의 주문은 모두 취소 처리됐고, 이미 배송이 시작된 상품도 회수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이 쿠폰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는 게 대가 토토사이트온 측 설명이다.

대가 토토사이트온 측은 “쿠폰 발행 직원의 실수로 구매액과 할인액이 뒤바뀌었다”며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가 토토사이트온 측의 잘못으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본 상황임에도 사전 안내나 명확한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이용자들은 “무슨 설명도 없이 주문이 취소됐다”, “심지어 물건 발송한다고 문자도 왔는데 취소됐다”, “저도 취소당했다. 황당하다”고 말했다.


bb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