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등 5개 지역 판도라토토주민 대상
판도라토토 구입 시 최대 90만원 지원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는 경북 대형산불 판도라토토 주민의 주거환경 회복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스침대는 지난 3월 산불 발생 당시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을 통해 업계 최대 지원금인 5억 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일회성 구호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회복 과정에 함께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판도라토토 주민이 지역 대리점에서 침대를 구입하면 에이스침대가 비용 일부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갑작스러운 화재로 생활 기반을 잃은 이재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지원 대상은 안동·영덕·청송·의성·영양 등 5개 지역의 화재 판도라토토 주민이며, 대구·경북 지역 11개 대리점이 동참해 뜻을 보태기로 했다. 해당 대리점을 방문해 침대를 구입하면 매트리스는 최대 50만 원, 매트리스와 프레임 세트는 최대 90만 원까지 제품 등급과 관계없이 지원한다.
운영 기간은 올해 7월부터 내년 말까지 총 1년 6개월 동안 진행되며, 화재 판도라토토를 입은 지역 주민이 4~6월 중 제품을 구매한 경우에도 이번 캠페인 지원이 소급 적용된다.
에이스침대는 사회적 약자 지원과 재난 구호 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총 15억 원을 기부했고, 2019년 강원도 고성과 2022년 동해안 산불 판도라토토 복구를 위해 도합 6억 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매년 명절마다 지역사회에 백미를 기증하고, 겨울철에는 자사 임직원 봉사단이 참여하는 연탄 봉사 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센터인 승일희망요양병원 운영 기금 마련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in 서울’에 메인 후원사로 참여했다.
에이스판도라토토 관계자는 “산불이 진화된 지 3개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주거환경 정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포함해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