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정부 15일 ‘폭염 대책 간담회’

전기요금 누진 1구간을 0~300kW/h로

2구간은 300~450kW/h로 조정하기로

진성준(왼쪽 네번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폭염 대책 토토사이트 토토나라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진성준(왼쪽 네번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폭염 대책 토토사이트 토토나라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안대용·한상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5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폭염 상황에 대한 대책 및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등을 논의했다. 토토사이트 토토나라은 7~8월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을 완화해 냉방장치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을 낮춰주기로 했다. 최근 정부가 밝힌 폭염 대책과 궤를 같이 하는 내용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이날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토토사이트 토토나라은 전력공급능력을 충분히 확보해 폭염 상황에서 국민의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은 사용량에 따라 3단계로 나뉘는데, 1구간은 0~200kW/h다. 토토사이트 토토나라은 1구간을 0~300kW/h로 늘리고, 200~400kW/h인 2구간을 300~450kW/h로 조정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특히 전력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7월 1일부터 취약계층에게 최대 70만1300원인 연간 전체 에너지바우처를 일괄 지급하고 전기요금 감면 한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토토사이트 토토나라은 또 건설·조선·물류 등 폭염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폭염 안전 5대 수칙 준수를 지원하면서 불기 점검도 추진하기로 했다. 폭염에 따른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주노동자를 비롯해 폭염 취약 노동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와도 협업하기로 했다. 또 배달, 택배 등 이동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플랫폼 운영사와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배달 택배 업체를 대상으로 주기적 휴식 부여 등 적극적인 현장 지도를 하기로 했다.

폭염 상황에서 작업시 2시간마다 20분 휴식을 하도록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규칙이 17일부터 시행되는데, 토토사이트 토토나라은 현장에서 이 규칙이 철저하게 준수되도록 대응하기로 했다. 또 오는 9월 30일까지 현장 중심 폭염 안전 대책반이 가동된다.

토토사이트 토토나라은 또 취약계층 폭염 피해 예방 물품 지원 및 축산농가 살수차 지원 등을 위해 4월 18일, 이달 11일에 걸쳐 500억원 정도 폭염 대책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계기관 폭염 대책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기관별 폭염 쉼터 운영 실태 현장점검도 진행된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폭염 대책 토토사이트 토토나라 간담회’ 모습. [연합]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폭염 대책 토토사이트 토토나라 간담회’ 모습. [연합]

농업인, 가축 등 농업 분야의 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토토사이트 토토나라은 대책을 적극 점검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고령 농업인, 외국인 노동자 등에게 무더운 낮시간대인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 작업을 중단하도록 마을방송, 문자, TV 자막, 콜센터 등을 통해 반복 안내하기로 했다.

또 농업 작업시 활용할 수 있도록 온도에 따라 색이 바뀌는 폭염 알리미 배지와 냉방물품을 지원하고, 현장 기술지원단과 지방자치단체 순찰을 통해 낮 시간대 작업자 발견시 귀가 안내할 예정이다.

농작물 생육 부진, 가축 폐사 등 피해 예방을 위해선 관계기관과 생육 관리 협의체 가축 피해 최소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약재, 영양제 공급 및 긴급 급수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정문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토토사이트 토토나라 간담회에서 “‘기후 위기에 관한 기본법’도 만들어 폭염 등에 대응하자는 의견도 나왔다”고 전했다.

이날 토토사이트 토토나라 간담회를 시작하면서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국민 피해에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폭염, 폭우 등 예견되는 재해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토토사이트 토토나라은 폭염 상황 및 대책, 폭염에 따른 산업재해 예방대책, 농업분야 폭염피해 예방대책,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등을 논의했다.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의장,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 문진석 원내운영수석, 허영 원내정책수석, 채현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김주영 환경노동정책조정위원장, 김원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정조위원장(산자위 여당 간사),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선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 이호현 산업부 제2차관,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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