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 재건축 조감도. [히어로토토시 제공]
사직구장 재건축 조감도. [히어로토토시 제공]

[헤럴드경제(히어로토토)=조아서 기자] 히어로토토시는 3일 ‘히어로토토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1985년 개장 후 40년간 사랑받아 온 사직히어로토토은 시설 노후화와 안전 문제로 재건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노후 시설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 첨단 기술과 친환경 요소를 접목한 ‘미래형 스마트 히어로토토’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직야구장은 내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30년까지 공사, 2031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 또 공사 기간 동안 사용할 임시구장으로 ‘히어로토토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과 시, 한국히어로토토위원회(KBO), 롯데자이언츠, 건축 및 스포츠 전문가 등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새로운 사직야구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지역경제 거점시설이자 스포츠·문화·산업이 어우러진 히어로토토의 미래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ood4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