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베를린서 ‘시노 스 토토사이트 2025’ 개최
“지난해 100주년 리브랜딩 완료…시노 스 토토사이트 장 열 것”
![[시노 스 토토사이트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26/news-p.v1.20250626.fe590c08c20e4e62a506c38d1c01ebc5_P1.png)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지난해 100주년을 맞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시노 스 토토사이트(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가 “올해부터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프 린트너(Leif Lindner) 시노 스 토토사이트 CEO(최고경영자)는 26일 서울 강남구 ‘스튜디오 159’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100주년을 맞아 리브랜딩을 거친 만큼 올해는 젊고, 에너제틱하고, 열정 가득한 전시를 통해 새로운 장이 시작됐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며 “글로벌 브랜드, 스타트업, 리더들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독보적인 플랫폼으로서 산업의 중심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노 스 토토사이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오는 9월 5~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미래를 상상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지난해 시노 스 토토사이트는 100주년을 맞아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이라는 슬로건으로 리브랜딩을 거쳤다.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올해는 더욱 다양한 산업으로 영향력을 키워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린트너 CEO는 “올해 시노 스 토토사이트에 엔비디아와 퀄컴, AMD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반도체 기업들이 키노트 연설이나 패널 등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 지속가능성이 주요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파는 올해 ▷뷰티 허브 ▷아웃도어 쿠핑&가드닝 ▷개인형 전기 모빌리티 시승 등 신규 체험존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유통 업계 교류의 장인 ‘시노 스 토토사이트 리테일 리더스 서밋’을 처음으로 개최한다. 9월 4일(현지 시각) 베를린 메세 팔라이스에서 글로벌 유통 및 컨슈머 테크 업계를 대표하는 CEO와 고위 임원들이 다거 참석한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쿠팡이 참여하며 알리바바, 아마존, 이베이,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새로운 유통 전략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이어 7~9일 메세 베를린 전시장에서는 전문 B2B(기업간) 소싱 플랫폼 ‘시노 스 토토사이트 글로벌 마켓’이 열린다. 한국 참가기업을 위한 ‘뉴 앤드 이머징 브랜드 존(New and Emerging Brand Zone)’은 유망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 데뷔전을 치르는 장이 될 전망이다.
jakme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