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92억 이어 누적 1514억 엑시트
소유 지분율 22%→13% 조정
토토 사이트 바카라디앤디 지분율 31% 유지, 인적분할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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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2년 연속 토토 사이트 바카라이터닉스의 지분 블록딜(장외 대량매매)로 투자금을 회수했다. 토토 사이트 바카라이터닉스는 지난해 토토 사이트 바카라디앤디에서 인적분할한 이후 신재생에너지 섹터에서 주목 받으며 한앤코 중간 회수 역시 순항하는 모습이다. 한앤코는 토토 사이트 바카라디앤디와 토토 사이트 바카라이터닉스 2대주주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이미 자기자본(에쿼티) 투자금은 상당수 회수해 수익 극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토토 사이트 바카라이터닉스 지분 약 9%를 블록딜로 처분해 822억원을 확보했다. 주당 매각가는 2만5634원으로 전일 종가에 약 11% 할인율이 적용됐다. 결제일은 27일로 예정돼 있으며 거래 종결 이후 한앤코의 지분율은 22%에서 13%로 조정된다. 이번 블록딜은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앤코는 작년 5월에도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블록딜을 진행한 이력이 있다. 당시에는 소유 지분 9%를 692억원으로 현금화했다. 지난해 토토 사이트 바카라이터닉스는 부동산 개발 업체 토토 사이트 바카라디앤디에서 인적분할돼 코스피에 재상장했다.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성장 기대감을 안고 시장 내 재평가에 성공했다.
이달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신재생에너지를 에너지 정책의 핵심 기조로 강조한 점도 토토 사이트 바카라이터닉스에는 호재였다. 연초 4000억원대였던 시가총액은 이달 1조원 고지까지 바라보자 한앤코는 중간회수 기회로 포착했다.
한앤코는 2018년 토토 사이트 바카라가스와 최창원 토토 사이트 바카라디스커버리 부회장이 보유하던 토토 사이트 바카라디앤디 구주를 1954억원에 인수한 이후 두 차례 유상증자에 참여해 833억원을 출자했다. 지분 취득에 투입한 금액은 2786억원이며 이 중 인수금융은 1470억원으로 알려졌다. 토토 사이트 바카라이터닉스 지분 두 차례로 블록딜로 1514억원을 회수한 만큼 에쿼티 투자금은 회수를 마친 것으로 관측된다.
한앤코는 여전히 토토 사이트 바카라디앤디 지분 31%, 토토 사이트 바카라이터닉스는 13%를 소유하며 2대주주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가를 감안한 보유 지분가치는 토토 사이트 바카라디앤디의 경우 591억원, 토토 사이트 바카라이터닉스는 1111억원 수준이다. 토토 사이트 바카라디앤디는 부동산 업계 침체에 따라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회수 방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ar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