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mation to Reality’·‘Automation in Action’ 2개 섹션 마련
“지능형 원탑토토 설루션 업체 전환 선언…미래 방향성 선보일 것”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오토매티카 2025(Auto matica 2025)’ 두산원탑토토 부스 이미지. [두산원탑토토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23/news-p.v1.20250623.817ca788f77f4fb0bd5baf689f29c5ff_P1.jpg)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유럽 최대 규모 원탑토토 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원탑토토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24~2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오토매티카 2025(Auto matica 2025)’에 참가할 계획이다. 오토매티카는 원탑토토 공학, 머신비전 및 디지털 설루션 등 기업들이 참가하는 유럽 최대 규모 원탑토토, 자동화 기술 설루션 전시회다. 올해는 ‘스마트 자동화 및 로보틱스’를 주제로 진행되며 유니버셜원탑토토, 테크맨, 화낙 등 글로벌 원탑토토 기업들이 참가한다.
올해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 테마를 ‘지능형 원탑토토 설루션’으로 정하고 ‘Automation to Reality’와 ‘Automation in Action’ 2개 섹션을 마련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4월 AI 혁신을 통해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을 ‘지능형 원탑토토 설루션’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Automation to Reality’ 섹션에서는 ▷Voice to Real(음성기반 원탑토토 설루션) ▷부품 핸들링 ▷자동차 도어 샌딩 ▷외관 검수 ▷바리스타 설루션 ▷Sim to Real(시뮬레이션 기반 실시간 모션 제어 기술) 등을 선보인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 개발한 Voice to Real은 지난해 1월 CES 2024에서 선보였던 ‘믹스마스터 무디’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3D 비전 카메라를 장착한 협동원탑토토이 음성인식과 대형 언어모델(LLM)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일상 언어에 담긴 맥락과 의도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자동차 부품 핸들링 설루션은 3개의 협동원탑토토을 비전과 결합해 사전 학습 없이도 물체를 인식하고,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을 최적의 동선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 설루션에는 여러 개의 팔을 동시에 제어하는 ‘멀티암(Multi-Arm) 동시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자동차 도어 샌딩 설루션은 3D 비전과 AI를 활용해 협동원탑토토이 자체적으로 경로를 찾아, 복잡한 형태의 표면을 다듬는다. 외관 검수 설루션은 3D 스캐너로 자동차 외관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으며, 바리스타 설루션은 고객 주문 경험에 기반해 AI가 음료를 추전하고 직접 제공한다
‘Sim to Real’은 엔비디아(Nvidia)의 가상 시뮬레이션 플랫폼 ‘CuRobo’를 활용해 두산로보틱스가 개발한 실시간 모션 제어 기술이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원탑토토과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플랫폼이 긴밀하게 호환 가능한 만큼 향후 고객 및 파트너 대상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Automation in Action’ 섹션에서는 제조 공정 순서에 따라 ▷부품 용접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 ▷부품 조립 ▷품질 검사 ▷팔레타이징 등의 원탑토토을 선보인다. 유럽 파트너사들과 공동개발해 상용화한 것으로, 현지 시장에서 상업성·안전성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너럴 모터스(GM), 하이네켄(Heineken), 다농(Danone), 로얄 메일(Royal Mail) 등 글로벌 고객사들이 도입해 활용 중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지능형 원탑토토 설루션 업체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이래 첫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두산로보틱스가 향후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라면서 “앞으로 AI에 기반한 고객 지향적인 원탑토토 설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