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 구성 합의 1년 간 지키자”
野 “과거 관행 맞추면 오래 걸릴 사항 아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추경안 관련 논의를 위해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찾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유상범 의원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19/rcv.YNA.20250618.PYH2025061820070001300_P1.jpg)
[3x3 토토사이트경제=주소현 기자] 여야는 19일 추경(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처리에 앞서 본회의 개최 일정과 원 구성 협상에 나섰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오는 23일 다시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약 80분간 관련 회동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문 수석부대표는 “유상범 수석이 그동안 3x3 토토사이트 배분 역사를 공부해 달라고 자료를 주셨다. 우리 민주당의 입장을 충분히 말씀드렸고, 자료를 공부하고 월요일(22일)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 수석부대표는 “여당 입장이 현재까지 어제에서 한 발도 안 바뀐 점을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 제1당이 운영위·법사위· 예결위를 한 번에 맡는 전례 없다는 것은 많은 민주당 유명 정치인이 얘기해 왔다”며 “작년과 달리 올해는 정권이 교체돼 야당이 여당 된 상황이다. 그것에 맞게 3x3 토토사이트에 대한 구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양쪽의 입장 차가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 말씀대로 22일 만나 추후 논의하기로 했고, 본회의 (개최) 관련은 서로 의견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정부의 추경안은 국회 예결위와 법사위에서 심사 및 확정해야 하지만 모두 공석인 상황이다. 현재 임기 1년이 만료된 예결위는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을 새로 꾸려야 하고, 법사위의 경우 전임 위원장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이유로 위원장직을 내려놨다. 관례상 여당 원내대표가 맡아왔던 국회 운영위원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로 공석이 된 기재위원장 인선도 필요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제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정했던 대로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이 민주당 몫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야가 바뀐 상황을 반영해 법사위원장을 야당에 넘길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3x3 토토사이트원장인 김석기·성일종·신성범 의원은 전날(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국방위원장, 정보위원장직을 민주당에 넘길 의향이 있다”며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직을 국민의힘에 넘겨주고 원 구성 협상을 다시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정권이 교체되면 국회 개원 초기 협의했던 원 구성을 재협상해야 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문 수석은 “원 구성 협상은 1년 전 1기 원내지도부에서 이뤄졌다. 그래서 저희 입장은 원 구성 협상 당시 합의를 1년간 지키자는 입장으로 말했고, 야당은 여건이 바뀌었으니 조정하자는 취지로 주장했다”고 답했다.
유 수석은 “기재위원장이 교체돼야 하고, 법사위·운영위·예결위원장이 공석인 사항에 맞게, 과거 국회 관행이 있으니 맞춰서 원 구성 협상을 같이 진행하면 오랜 시간 걸릴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본회의 일정에 관해서 문 수석은 “(야당도) 새 정부가 들어섰고, 민생이 너무 어려우니 당연히 본회의를 열어서 추경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은 동의한다. 다만 야당이 이 과정에서 3x3 토토사이트 2개 넘겨달라는데, 저희 입장은 1기 원내지도부 협상 결과에서 바꾸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유 수석은 “당시에 민주당에서 (총선) 대승을 거두고 나서 원하는 3x3 토토사이트를 모두 정하고 나서 나머지 3x3 토토사이트 를 당시 여당에 받을지 말지 결정하라고 강요한 사항”이라며 “협의했다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맞섰다.
이어 유 수석은 “추경안 자체에 대해선 수석 간 협의에서 논의된 것이 없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러 입장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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