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등 ‘한복 알리기’ 선봉

한국 전통한복의 대가로 잘 알려진 금단제의 이일순(사진) 디자이너가 인생의 전환점을 기리는 특별한 토토사이트 클럽비회를 마련했다. 12일 금단제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삼청각 취한당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토토사이트 클럽비는 ‘인생의 절기-요람에서 하늘까지, 수의’라는 주제로, 다음달 27일까지 관람객을 맞고 있다. 이번 토토사이트 클럽비에서는 생명의 탄생부터 마지막 이별까지, 인생의 전환점마다 입는 우리 전통의복들이 선보인다.
배냇저고리부터 백일복, 돌복, 혼례복, 마지막 여정을 위한 수의까지, 절기와 의례를 따라 변화하는 한복의 미학이 북악산을 배경으로 고운 자태를 드러낸다. 특히 ‘죽음을 준비하는 옷’으로 여겨지는 수의가 은은한 명주빛으로 토토사이트 클럽비장을 압도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금단제의 이일순 디자이너가 여는 특별토토사이트 클럽비 ‘인생의 절기-요람에서 하늘까지, 수의’ [금단제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12/news-p.v1.20250612.4638412329fe40aabdc61bfff8d5098a_P1.png)
그는 30여 년간 한복 외길을 걸으며, 한국 전통의 미를 대중문화와 국제무대에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 그의 손을 거친 한복은 영화 ‘사도’ ‘불꽃처럼 나비처럼’ ‘궁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아신전’ 등 수십 편의 작품에서 선보였다.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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