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컬리’와 제휴통장 출시
NH포인트, 네이버페이서 활용추진

강태영(사진) NH농협은행장이 플랫폼 기업과 금융 동맹을 맺으며 ‘토토사이트 배너만들기 리딩뱅킹’ 도약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 ‘컬리’와 제휴한 통장 출시에 이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범농협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NH멤버스’에서 쌓은 포인트를 네이버페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올 연초 ‘임베디드금융국’을 신설하며 서비스형 금융(BaaS)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비금융사 등 외부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특화 사업을 발굴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농협은행은 올 1월 강 행장이 취임한 뒤로 핀테크 기업과 적극 협업에 나서고 있다. 최근 농협은행은 컬리의 간편결제서비스인 ‘컬리페이’와도 손을 잡았다. 양사는 ▷컬리페이 제휴통장 출시 및 임베디드금융 제공 ▷컬리 공급사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양사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상호마케팅·콘텐츠 개발 등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월부터 네이버페이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NH멤버스’에서 쌓은 포인트를 네이버페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H멤버스는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 농협경제지주 산하 15개 계열사의 토토사이트 및 포인트를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다. 이 밖에도 쇼핑·부동산 등 네이버페이의 비금융 데이터와 농협은행의 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다양한 사업 모델을 잇달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은 핀테크와의 제휴를 통해 신규 고객 공략에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외부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토토사이트 배너만들기 리딩뱅크’으로 도약하겠다는 강 행장의 의지도 담겼다. 강 행장은 농협은행 토토사이트 배너만들기전략부장, 농협은행 토토사이트 배너만들기금융부문장 등을 맡으며 토토사이트 배너만들기 전문가로도 평가된다.
강 행장은 “농협은행은 플랫폼사·ERP기업·공공기관 등으로 임베디드 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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