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숙려 의지 전달

토토사이트 로그인 넘기기원도 내주 의견 제출할듯

서울 서초구 토토사이트 로그인 넘기기원 청사 모습. [연합]
서울 서초구 토토사이트 로그인 넘기기원 청사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토토사이트 로그인 넘기기 증원법’이 이재명 대통령 숙려 기간을 두자는 의견을 전달함에 따라 일단 처리가 보류된 상황이지만, 법안을 둘러싼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토토사이트 로그인 넘기기 증원은 ‘사법개혁’의 일환으로 이 대통령의 공약에 포함된 사안인데 당내에서는 신중론과 빠른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동시에 나오는 모습이다.

토토사이트 로그인 넘기기을 현행 14명에서 최소 30명까지 증원하는 민주당의 법원조직법 개정안과 관련해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은 지난 6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토토사이트 로그인 넘기기 증원은 공약이기도 하고 아주 오래된 숙원”이라며 “(토토사이트 로그인 넘기기 증원법에 대해선) 충분히 공론화하면서 논의하자 이런 얘기가 오가고 있는데 빠른시일 내에 추진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 지시로 개정안 처리가 보류됐지만, 당 일각에서는 여전히 빠르게 추진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셈이다.

토토사이트 로그인 넘기기 증원법을 반대하는 의견 개진도 이어지고 있다. 국회 법사위 소속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7일) 자신의 사회관계소통망(SNS)에 “토토사이트 로그인 넘기기 증원안 공론화 장을 열어야 한다. ‘사법체계 특위 구성’을 제안한다”면서 “사법의 큰 틀을 바꾸는데, 국민 몰래 처리할 수는 없다”고 적었다.

같은 날 김현 전 변협회장이 상임대표로 있는 사단법인 ‘착한법만드는사람들’도 “토토사이트 로그인 넘기기 증원법은 국회 다수당과 다수당 소속 대통령의 의사에 따른 사법부 구성을 가능하게 해 헌법상 보장된 사법부의 독립성을 침해한다”고 성명서를 냈다.

토토사이트 로그인 넘기기원도 반대 의견을 제출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토토사이트 로그인 넘기기원 산하 법원행정처는 내주 법원조직법 개정안 관련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하기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희대 토토사이트 로그인 넘기기원장은 지난 5일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공론의 장이 마련되길 희망하고 있다”면서 “국가의 백년대계가 걸린 문제다. 오랫동안 논의해 온 문제이기 때문에 행정처를 통해 좀 더 설명을 드리고 계속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해당 개정안 관련 의견서 제출 계획에 관한 질문엔 “헌법과 법률이 예정하고 있는 토토사이트 로그인 넘기기원의 본래 기능이 무엇인지, 국민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개편 방향이 무엇인지를 계속 국회에 설명하고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법원조직법 개정안은 이 대통령 취임 첫날인 지난 4일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사위 제1소위원회를 통과하고 이어지는 전체 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 지도부의 만류로 전체 회의는 연기됐다. 당일 이 대통령과 국회의장·여야 지도부 오찬에서 일부 야당 지도부들이 법원조직법 개정안에 우려 목소리를 냈고, 이를 받아들인 이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를 통해 의견 전달을 한 것이다.

박찬대 당 원내대표는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토토사이트 로그인 넘기기 증원법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법원의 개선이나 개혁을 위해 오래 요구된 부분이다. 인구 규모나 소송 규모 봤을 때 14명으로 모두 처리한다는 건 무리라는 사회 인식이 높다”면서도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적극 추진을,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신중해야 한다는 요구를 했는데 일단 의지를 반영하기 위해 국회 법사위 소위가 통과됐고 전체 회의는 숙려하는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의 의지는 취임 선서 날 오찬에서 대표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반영됐고 제가 여당 원내대표로서 법사위 회의에 그런 의견들이 전달되게 역할을 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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