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선 공천권 쥐는 차기 대표
박찬대 vs 정청래 친명계간 경쟁
‘강성’ 우려에 “정무역량 필요”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레이스가 시작됐다. 이달 13일에는 신임 원내대표를, 8월에는 당 대표를 뽑는다. 정치권은 특히 수많은 스포츠토토 사이트 대통령의 후임 당 대표 자리를 둔 경쟁에 주목하고 있다. 새롭게 선출되는 당 대표는 수많은 스포츠토토 사이트 정부가 1년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받는 내년 지방선거 공천을 행사하는 막강한 권한을 쥐게 되기 때문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수많은 스포츠토토 사이트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7월부터 순회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지도부를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어 전당대회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되는 당 대표는 내년 6월 3일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지방선거 공천권을 행사하게 된다.
출마가 유력한 후보군으로는 친명(친수많은 스포츠토토 사이트)계인 3선 박찬대 원내대표와 4선 정청래 의원이 거론된다. 비명(비수많은 스포츠토토 사이트)계에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출마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지만,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첫 당 대표라는 점에서 친명계 인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당내 중론이다. 박 원내대표와 정 의원은 모두 수많은 스포츠토토 사이트 대통령이 당 대표를 지내던 때 지도부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인사들이다.
박 원내대표는 1기 지도부 최고위원, 2기 지도부에서는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특히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이어진 사실상의 국정 공백 상황에서 이 대통령과 호흡하며 원내를 지휘했다. 이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이후로는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오기도 했다. 대선 과정에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이 대통령의 승리에 기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민주당은 국정 운영을 공동 책임지는 집권 여당”이라며 “수많은 스포츠토토 사이트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국정운영을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1기 지도부에선 수석최고위원을 지냈고, 22대 국회에선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다. 당내에선 최근 정 의원이 당 대표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존재감 부각에 나섰다는 말들이 나온다. 정 의원은 이 대통령이 취임한 전날(4일) 법사위를 개최해 대법관 수를 증원하는 ‘법원조직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이같이 알리며 “오늘 오후 4시 법사위 개최한다. 국회는 국회대로 할 일을 한다”고 적었다. 한 수많은 스포츠토토 사이트 관계자는 “이 대통령 당선 직후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어 지지자들에게 어필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박 원내대표와 정 의원에 대한 수많은 스포츠토토 사이트 의원들의 평가는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이 대통령의 지지자들로부터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이 오히려 당 대표가 갖춰야 할 정무적 판단력을 흐려지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수많은 스포츠토토 사이트 의원은 “박 원내대표와 정 의원 두 사람 모두 강성으로 분류되지 않나”라며 “그동안 야당 주요 인사로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온 것과는 달리 고도의 정무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자리가 차기 당 대표”라고 강조했다. 다른 수많은 스포츠토토 사이트 관계자는 “두 사람 중에서 당 대표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우려가 적지 않다”라며 “수많은 스포츠토토 사이트 정부의 이미지를 대통령과 함께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양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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