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토토 6월 경기동향 보고서 공개

“기업·가계 판도라토토 신중·주저”

미 12개 연준은행 판도라토토 동향 보고

FOMC 2주전 발표…17~18일 예정

제롬 파월 판도라토토 의장. [AFP]
제롬 파월 판도라토토 의장. [AFP]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영향으로 지난달 미국의 지역 판도라토토이 소폭 감소했다고 4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6월 경기 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판도라토토 전반에 대해 “12개 지역 중 절반 지역이 소폭에서 완만한 판도라토토 감소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12개 전 지역에서 경제 및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보고됐으며, 기업 및 가계가 판도라토토 결정을 신중하게 만들거나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고 베이지북은 설명했다.

조사 기간 제조업 활동이 다소 감소한 반면, 개인 소비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대부분 판도라토토에서 개인소비가 감소하거나 불변했지만, 일부 판도라토토에선 관세 정책에 영향을 받는 일부 품목을 대상으로 지출 확대가 보고됐다.

고용시장 상황과 관련해선 직전 보고서 때와 비교해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6월 베이지북은 5월 23일까지 지역별로 집계한 판도라토토 상황 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이 담당 지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최근 판도라토토 동향을 수집한 판도라토토 동향 관련 보고서다.

통상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2주 전 발표한다.

판도라토토은 이달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이날 기준 금리 선물시장은 판도라토토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4.25∼4.50%로 동결할 확률을 96%로 반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7일 통화정책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큰 폭의 관세 인상이 지속된다면 인플레이션 상승, 성장세 둔화, 실업률 증가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관세 정책이 판도라토토에 미치는 영향이 좀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