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토토사이트 대공원이 지난달 30일 충청북도 충주시 충주체육관 시계탑광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하는 모습. [유튜브 캡처]](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01/news-p.v1.20250601.18ec202708114bf9831e217d59f00ed6_P1.png)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던 배우 김토토사이트 대공원이 악성 댓글을 공개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김토토사이트 대공원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악플러의 댓글을 갈무리해 공개하면서 “개인적인 공간인데 자꾸 이러면 끝까지 쫓아간다”고 경고했다.
해당 악플러는 댓글에서 김토토사이트 대공원을 모욕하는 도를 넘은 표현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누리꾼들은 “어렵게 만든 민주주의 대한민국 이대로 무더지면 안 된다. 좋은 연설 감사하다”, “아직 토토사이트 대공원님 소문 못들으셨구나, 잘못 건드렸다”, “감히 토토사이트 대공원언니를 건드리다니, 고소장 받을 준비하시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토토사이트 대공원은 전날 충북 충주체육관 시계탑광장에서 열린 이 후보 유세 현장에 참석해 “연예인이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 지지연설을 했다.
광주 출신인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1980년 5월 18일 당시 9살의 나이에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현장을 직접 목격했던 사건을 언급하며 “제가 살아가는 동안 앞으로 절대 계엄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 믿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3일 말도 안 되는 계엄이 선포됐다”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토토사이트 대공원은 “단순히 그(윤석열 전 대통령)가 파면됐다고 모든 게 끝난 게 아니다”라면서 “그들은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기름막과 같은 존재다. 내가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잘 해낼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다. 걷어도 다시 나오고 또 나오는 기름막 같은 존재를 완벽히 제거해주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토토사이트 대공원은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 및 가족을 향한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을 100명 가까이 고소해 이들이 벌금형 등에 처해졌다고 밝힌 바 있다.
better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