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 [뉴시스]
에스파 카리나. [뉴시스]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경제=최원혁 기자] 말레이시아의 한 의류 매장에서 아이돌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의 등신대가 절도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엑스(X·옛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말레이시아의 한 MLB 매장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 관련 CCTV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이 공유됐다.

[엑스(X·옛 트위터)]
[엑스(X·옛 트위터)]

CCTV에 찍힌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에는 검은색 후드를 뒤집어쓴 한 남성이 매장 앞을 지나가는 척하다가 앞에 세워져 있는 카리나 등신대를 들고 빠르게 달아난다. 당시 매장 안에 있던 직원들이 놀라 남성을 쫓아가는 모습까지 담겼다.

이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했고 현지뿐 아니라 국내 소셜미디어 등으로도 퍼졌다. 이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성의 대범한 범행에 “황당하면서도 웃기다”는 반응을 보였다.

[엑스(X·옛 트위터)]
[엑스(X·옛 트위터)]

누리꾼들은 ‘카리나 업고 튀기 아니냐’, ‘어떻게 저렇게 대놓고 훔치냐’, ‘직원들도 있는데 냅다 들고 튀네’, ‘누가 보면 틱톡용으로 연출한 줄 알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MLB 말레이시아 측은 입장문을 내고 “최근 당사 매장에서 카리나 입간판이 무단으로 반출된 사건이 발생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 일에 대한 고객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장 내 모든 디스플레이는 MLB의 자산이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안내드린다”며 “본 사안은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했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