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사이트 마무리 멘트테인먼트 주(株)의 최근 주가 상승을 놓고 주식시장의 눈이 크게 두 개로 갈라진다.
한 쪽은 지속적인 상승, 다른 한 쪽은 반짝 후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매수와 매도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당분간 주가 움직임은 횡보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투자에 신중할 때다.
지속적인 상승에 무게를 싣는 쪽은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다. 에스엠(041510)은 호(好)실적에, 유럽무대까지 한류(韓流)를 전파하고 있다는 부분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에스엠은 지난 10~11일(현지시간) 유럽 파리에서 소녀시대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소속 가수들의 공동 공연을 열었고,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에스엠의 실적은 지난 1분기 모두 24억원의 영업이익에, 10억원 가량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바 있다. 지난 2010년 1분기 104억원의 영업이익에 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형편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연간으로는 지난 해 수준의 매출, 영업이익 등을 낼 것이란 게 낙관론자들의 관측이다. 2~4분기 동안 1분기의 부진을 만회할 정도의 폭발적인 실적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JYP Ent(구 제이튠토토사이트 마무리 멘트)는 가수 ‘비’의 매니지먼트 사업으로 전체 매출액의 대부분을 올리는 회사로 오는 10월 비의 재계약이 해지돼 매출 타격이 예상됐다. 하지만 유명 기획자인 박진영 씨가 새로운 대주주로 입성해 사명 역시 JYP Ent로 바꾼 후 주가는 연일 오름세다.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토토사이트 마무리 멘트테인먼트 관련 상장사들이 속빈 강정일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많다. 토토사이트 마무리 멘트주의 경우 수익보다 지출이 많은 상장사로 자칫 재무구조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그동안 코스닥 시장 대표 토토사이트 마무리 멘트주들이 임의적 주가 조작 등으로 인해 주가를 띄운 뒤 최대주주 혹은 대표이사 등이 시세차익을 실현하는 사례가 많았다. 화려해 보이는 가수, 탤런트 등 연예인들의 경우 반짝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투자 대비 기대 수익이 낮다는 것도 문제다. 대형 콘서트를 기획한다고 해서 바로 다음 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도 투자심리를 걸리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토토사이트 마무리 멘트테인먼트 기업들의 경우 꽤 오랜 기간 동안 지켜보며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며 “워낙 다양한 리스크 요인이 내재돼 있기 때문에 투자할 때 신중한 결정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런 혼조된 시각은 토토사이트 마무리 멘트주의 일중(日中) 변동성을 크게 만들었다. 에스엠은 지난 13일 한 때 13%가까이 주가가 급등했지만, 결국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3% 오르는데 그치고 말았다. 14일 에스엠의 주가는 약보합이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