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국내 토토사이트 3 3 1호기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도 곧 이뤄질 예정이다.

김창경 교과부 제2차관은 21일 브리핑에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한 한수원(한국수력원자력)의 결정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토토사이트 3 3 1호기의 안전성을 철저히 확인하되, 가능한 이른 시일 내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토사이트 3 3 1호기에 대한 점검은 일본 대지진 및 원전 사고를 계기로 지난달 말 구성된 전국 21개 원전 일제 점검단과 경험이 많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직원들이 맡는다. 윤철호 KINS 원장은 “세부 점검 계획이 세워지면 분야에 따라 새로운 전문가가 참여하는 경우는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민단체 등의 토토사이트 3 3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세계 어느 나라도 원전 안전 규제 당국의 토토사이트 3 3을 시민단체와 함께 하는 경우는 없다”며 “토토사이트 3 3 결과 보고서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므로 이견이 있다면 그 때 충분한 토론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윤 원장은 IAEA(국제원자력기구) 전문가 참여설과 관련, “이미 수년 전 토토사이트 3 3 1호기 ‘계속 운전’ 심사 때 7개국에서 파견된 IAEA 전문가들이 현장 확인까지 했고, 당시 자기들이 언급한 부분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 메일까지 최근 보내왔다”며 “따라서 (IAEA에) 또 점검을 해달라고 요청할 수는 없다”고 해명했다.

교과부는 당초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원전 일제 점검 결과를 이달 말께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토토사이트 3 3 1호기 정밀 안전 진단이 새로 시작됨에 따라, 이 결과까지 함께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종합 발표하게 됐다. 점검 기간은 특정하지 않았다.

또 윤 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부 언론의 토토사이트 3 3 1호기 설계 오류 관련 보도를 “현실과 동떨어진 지적”이라며 반박했다.

토토사이트 3 3 1호기의 수소제어장비인 PAR(피동촉매형 수소 재결합기)이 신토토사이트 3 3 3~4호기용이라 호환성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 “이 장비는 캐나다의 AECL이 토토사이트 3 3 1호기용으로 제작한 것”이라며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토토사이트 3 3 1호기의 수소와 신토토사이트 3 3 3~4호기의 수소가 다른 것이 아니므로 어디에 갖다 놔도 다 제 기능을 한다”고 강조했다.

증기발생기 세관이 지진에 취약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증기 발생 효율을 위해 가능한 한 얇아야 하는 부품으로, 얇다고 지적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특히 이 부분은 철저하게 내진성 검사가 이뤄지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토토사이트 3 3 3~4호기의 전원 공유 부분에 대해서도 “IAEA 안전지침이나 외국 원전 규제지침 등에서도 외부 전원선 공유는 허용된다”며 “그럼에도 외부 전원에 대한 안전성을 일제 점검 과정에서 주안점으로 살펴봤다”고 해명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김 차관과 윤 원장 모두 “지난 12일 발생한 토토사이트 3 3 원전 1호기 전력선 차단기 고장과 원자로 정지 사고는 단순 부품 결함에 따른 것으로 근본적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토토사이트 3 3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