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50년’으로 대표되던 시노 스 토토사이트 드라마가 스마트폰 혁명과 함께 부활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으면 언제 어디서나 방송을 들을 수 있는 기술 진보가 이뤄지면서, 시노 스 토토사이트 드라마는 콘텐츠가 있는 방송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SBS는 TV 히트작인 ‘시크릿 가든’을 시노 스 토토사이트 옮겨 ‘원소스멀티유즈(OSMU)’를 시도한다. 오는 9일부터 러브FM(103.5Mhz)을 통해 방송되는 ‘라디오 시크릿 가든(매주 토, 일 오전 11시 5분)’은 TV드라마에서 오디오만을 추출해 해설을 곁들이는 형식으로, 현빈을 비롯해 하지원, 윤상현, 김사랑 등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또한 길라임의 아빠로 등장해 일명 ‘미친 존재감’으로 불렸던 배우 정인기가 내레이터를 맡아, 드라마에 숨결을 불어 넣는다.

사실 TV와 시노 스 토토사이트 드라마는 매우 다른 장르지만, ‘시크릿 가든’은 시노 스 토토사이트용으로도 매우 적합한 콘텐츠다. 통통 튀고 감각적인 대사, 살아있는 캐릭터가 강점인 김은숙 작가의 작품은 오디오 매체인 시노 스 토토사이트와 찰떡 궁합이다. 방송사 입장에서는 자사 콘텐츠를 재활용해 제작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 이용자에게도 DJ의 일상적인 수다보다 농축된 이야기가 담긴 드라마는 콘텐츠로서 매력이 강하다.

전문수 SBS 시노 스 토토사이트 기획 CP는 “시노 스 토토사이트 드라마의 강점은 상상력이다. 눈앞에 꽉찬 영상이 펼쳐지는 TV와 달리, 시노 스 토토사이트는 똑같은 이야기를 들어도 각자의 상상이 발현되고, 슬픔이나 기쁨의 강도도 다르다는 점이 매력”이라며 “스마트폰 시대에 시노 스 토토사이트의 매력이 부각될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고안중”이라고 설명했다.

<조민선 기자@bonjod08> bonjod@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