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중국의 희토류 통제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던 관련 테마주인 토토사이트 지바겐(900010)이 하루만에 10% 가까이 급락했다.

토토사이트 지바겐은 이날 전일 대비 2.2% 오른 2295원으로 출발했으나 개장 이후 줄곧 내리막을 보이며 9.3% 떨어진 2035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157만8120주로 미주제강, 서한, 테라리소스 등에 이어 4번째로 많았다.

토토사이트 지바겐의 급등락은 희토류 관련주가 지난 연말 이후 시장의 지나친 관심을 받으며 급등한 상태이기 때문에 호재 하나에 단기적으로 반등할 수는 있지만, 추가 상승 여력 자체는 이미 많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시장에서는 토토사이트 지바겐 이외에도 엔알디(-9.7%), 대원화성(-9.6%), 혜인(-5.8%) 등 상당수 희토류 테마주들이 5% 이상 크게 하락했다.

이들 관련주는 전날 중국 정부가 희토류 광산을 국가가 직접 통제하겠다고 언급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