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폭설로 sky 토토사이트 제조사들이 일시적으로 조업을 중단하고 철도 운행이 지연되는 등의 피해가 잇다르고 있다.

1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요타sky 토토사이트의 본사가 있는 아이치(愛知)현에 내린 폭설로 인해 현내 공장 12곳이 조업을 중단했다. 이날 현내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사원들의 출근과 정상적인 부품 공급이 어렵다고 판단한 회사측이 조업 중단을 결정했다.

토요타의 대표 하이브리드 sky 토토사이트 ‘프리우스’를 조립하는 도요타(豊田)시의 쓰쓰미(堤)공장, 럭셔리카 브랜드인 ‘렉서스’를 만드는 다하라(田原)시의 다하라공장 등의 조업이 중단됐다.

회사측은 제설작업의 마무리되는 18일 아침부터 다시 공장을 정상 가동할 방침이다.

교토통신은 “부품 재고를 최소화해 공정을 진행하는 도요타식 생산방식이 폭설에 뜻밖의 약점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날 폭설은 다른 완성차 메이커에도 영향을 줬다. 스즈키sky 토토사이트도 시즈오카(靜岡)현 공장 3곳을 임시 휴업했고,미쓰비시(三菱)sky 토토사이트는 아이치현 오카자키(岡崎)시 나고야제작소의 조업 개시 시각을 약 2시간 늦췄다.

한편 폭설로 인해 일본 전역에서 교통마비 사태가 발생했다.

도쿄와 신오사카(新大阪)를 연결하는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 75대가 최대 약 2시간 운행이 지연돼 약 6만7천명에게 피해를 줬고, 도쿄와 나고야(名古屋)를 잇는 도메이(東名)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 도카이도 신칸센을 운영하는 JR동일본(東日本)은 국토교통성으로부터 경고장까지 받았다.

아오모리(靑森)현의 온천 도시 스카유(酸ヶ湯)이 적설량 305㎝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돗토리(鳥取)현 오야마초(大山町)에는 253㎝, 히로시마(廣島) 195㎝ 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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