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월부터 성범죄 전력이 있는 강사나 직원을 채용하다 적발된 롤 스포츠토토 지역 학원은 최고 1000만원까지 과태료를 물게 된다.

롤 스포츠토토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롤 스포츠토토시 학원의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개정 규칙에 따르면 롤 스포츠토토장은 직원 채용 과정에서 성범죄 전력 여부를 관할 경찰서장을 통해 조회하지 않으면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롤 스포츠토토에서 직원에 의한 성범죄가 발생한 사실을 알고도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할 때도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성범죄 전력자에 대한 교육청의 해임 요구를 거절할 때는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했다.

이번 규칙 개정은 지난해 4월 ‘아동ㆍ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된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 법은 청소년 성범죄로 형이 확정되면 형 집행이 종료되거나 유예·면제된 날로부터 10년간 학교, 롤 스포츠토토, 교습소, 유치원 등 청소년 교육기관에 취업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롤 스포츠토토시교육청은 6일 학원연합회 정책협의회를 통해 학원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정 규칙을 확정할 예정이다.

<신상윤 기자 @ssy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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