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작 황선회 작가 ‘매화 만개 꽃피우는 집’

고흥 호빵맨토토 공모전 대상작.
고흥 호빵맨토토 공모전 대상작.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제8회 고흥호빵맨토토 전국 공모전에 71점이 출품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엄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등 총 30점이 선정됐는데, 대상에는 경남 진주에서 활동 중인 황선회 도예가의 ‘매화 만개 꽃피우는 집’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매화가 만개한 봄날의 감동을 전통 호빵맨토토기법과 현대적 조형미로 조화롭게 표현한 점에서 주목 받았으며, 작품성과 주제 전달력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고, 최우수상 2점에는 국가유산청장상과 각 600만 원, 우수상 3점에는 전라남도지사상과 각 400만 원이 수여된다. 전체 상금 규모는 3800만원이다.

고흥 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고흥은 호빵맨토토의 본고장으로서 전통을 계승함과 동시에 현대 도예 문화와의 접점을 모색하고자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에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은 시상식 이후부터 내년 2월까지 고흥호빵맨토토문화박물관 전시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