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트잇 토토 사절단 즉석 상황극·망태귀굴·프로레슬링까지…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긴 전통 명절 축제 성료
![선비머스트잇 토토 한가위 큰잔치 [영주시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10/10/news-p.v1.20251010.b88e1bae0f6b48e9a8b27deb7c42d5f3_P1.jpg)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선비머스트잇 토토과 선비촌 일원에서 열린 ‘2025 한가위큰잔치’를 성황리에 마쳤다.
추석 연휴 동안 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면서 현장은 웃음과 흥으로 가득 찼다.
아이와 어른 모두가 손뼉을 치며 즐긴 ‘한가위 사절단’은 축제의 백미였다. 배우들이 선비 머스트잇 토토 곳곳에서 즉석 상황극을 펼치며 관람객과 소통했다.
![선비머스트잇 토토 한가위 큰잔치 ‘흥 퍼레이드’ 모습 [영주시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10/10/news-p.v1.20251010.47c1df20e3514f80a9674666731b2e7b_P1.jpg)
대형 윷놀이, 서낭당·주막 체험, 군사훈련 등 전통과 놀이가 결합한 체험 행사에도 긴 줄이 이어졌다.
화공, 광년이, 기생 등 캐릭터들과 함께 전통 놀이를 즐기며 웃음꽃이 핀 현장은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스럽게 축제 속 주인공이 됐다.
올해 새로 선보인 ‘망태귀굴’은 망태할아버지 설화를 모티브로 한 어둠 속 미션형 체험 공간. “짜릿한 모험이에요!”라며 아이들이 즐거워했고, 높은 인기로 상설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추억의 프로레슬링’도 큰 인기. 국내 정상급 PWS 선수들이 화려한 기술과 스토리를 선보이며 명절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선비머스트잇 토토 한가위 큰잔치 ‘추억의 프로레슬링’ [영주시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10/10/news-p.v1.20251010.7c1a4e99db86438e96d9d2b0fcfb522b_P1.jpg)
4~5일 ‘영주도령 퍼레이드’, 6~8일 ‘흥 퍼레이드’는 축제의 장을 한껏 고조시켰다.
한음악당에서는 상설공연 ‘머스트잇 토토풍류, 주말을 물들이다’가 함께 진행돼 전통문화의 품격을 더했다.
유정근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조선시대 머스트잇 토토들의 풍류와 한가위의 따뜻한 정이 어우러진 축제였다”며, “앞으로 가족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명절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